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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가와사키중공업, 실리콘밸리에 피지컬AI 개발센터 설립

로봇신문사 2026. 6. 1. 15:11

▲가와사키중공업이 피지컬AI, 로봇, 반도체 협력을 가속화하기 위해 실리콘밸리에 피지컬AI 개발 허브를 출범시켰다. 이 센터는 초기 역점사업으로 의료, 노인돌봄 분야를 겨냥하고 있다. (사진=가와사키중공업)

일본 가와사키중공업이 인공지능(AI)과 반도체, 로봇 공학 분야에서 일본과 미국 기업 간 협력을 촉진하기 위해 실리콘밸리에 새로운 피지컬AI 개발센터를 설립했다고 로보틱스앤오토메이션뉴스가 최근 보도했다.

'가와사키 피지컬AI센터 산호세(Kawasaki Physical AI Center San Jose)'로 명명된 이 시설은 엔비디아, 아날로그 디바이스, 마이크로소프트(MS), 후지쯔 등 주요 기술 기업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피지컬 AI 시스템의 실제 응용 분야 개발에 집중할 계획이다.

가와사키중공업은 많은 국가에서 고령화와 노동력 부족 문제로 점점 더 심각한 영향을 받는 의료 및 노인 돌봄 분야를 이 센터의 초창기 최우선 과제로 다룰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난 21일 열린 개소식에서 하시모토 야스히코 가와사키중공업 사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새 센터에 대한 회사의 포부에 대해 “가와사키 피지컬AI센터에서는 고령화 사회와 노동력 부족이 세계적 과제로 떠오른 의료 및 노인 돌봄 분야에 우선 집중할 것이다. 피지컬AI와 로봇 공학을 통합해 환자의 도착부터 검사, 진단, 치료, 수술, 사후 관리에 이르는 병원 내 모든 과정을 아우르는 ‘병원 원스톱 솔루션’을 구축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하시모토 사장은 “우리가 목표로 하는 것은 사람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판단과 행동을 안전하고 효율적으로 지원하는 피지컬 AI를 제공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가와사키중공업은 피지컬 AI를 ‘기계 및 로봇 시스템을 통해 현실 세계의 환경을 자율적으로 인식하고 추론하며 행동할 수 있는 AI’로 정의한다. 또한 이러한 시스템을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산업 현장에서 수집한 막대한 양의 '현실 세계' 운용 데이터가 필요하다고 주장한다.

이 회사는 기존의 여러 로봇 시스템에 피지컬 AI 기술을 결합할 계획이며 여기엔 이 회사의 자율 서비스 로봇인 ‘뇨키(Nyokkey)’, 실내 배송 로봇인 ‘포로(Forro)’, 수술 로봇 시스템인 ‘히노토리(hinotori)’, 다각(多脚) 로봇 차량인 ‘콜레오(Corleo)’ 등이 포함된다.

가와사키중공업과의 협력 계약에 따라 엔비디아는 AI와 로봇 통합 분야에서 협력하며, 아날로그 디바이스는 센싱 및 음성 인식 기술을 지원한다. MS는 클라우드와 AI 플랫폼 인프라를 제공하며, 후지쯔는 AI를 의료 사업 및 로봇 시스템과 통합하는 데 집중할 예정이다.

이러한 행보는 전통적 산업용 로봇을 넘어 의료, 모빌리티, 물류, 서비스 분야로 확장하면서 피지컬 AI를 차세대 핵심 자동화 단계로 자리매김하려는 산업 및 로봇 기업들의 높은 관심을 반영한다.

가와사키중공업은 산호세 센터가 일본 및 유럽의 개발 거점과도 협력해 다양한 산업 전반에서 피지컬 AI 시스템의 실질적인 도입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재구 기자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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