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 EXCO에서 열리고 있는 2026 국제소방안전박람회에서 김선영 한컴라이프케어 대표(오른쪽)와 시릴 카바라(Cyrille KABBARA) 샤크로보보틱스 CEO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사진=한컴라이프케어)
한컴그룹 계열사인 소방·방산·안전 장비 전문기업 한컴라이프케어(대표 김선영)가 무인소방로봇을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하기 위해 로봇 사업에 본격 진출한다고 밝혔다.
한컴라이프케어는 무인지상로봇(UGV) 분야의 글로벌 선도 기업인 프랑스 ‘샤크로보틱스(Shark Robotics)’와 한국 시장 전략적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파트너십으로 도입하는 로봇 시리즈는 전 세계 25개국 이상에서 350여 대가 실전 운용되고 있는 검증된 로봇 플랫폼이다. 한컴라이프케어는 이를 기반으로 기존의 안전 장비 제조 역량을 넘어 첨단 로봇 중심의 지능형 안전 솔루션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콜로서스 실전 운용 모습 (사진=한컴라이프케어)
주력 모델인 ‘콜로서스(COLOSSUS)’는 2019년 파리 노트르담 대성당 화재 당시 약 10시간 동안 현장에 투입돼 성당의 붕괴를 막아낸 ‘성당을 구한 로봇’으로 잘 알려져 있다. 500kg급 중대형 로봇인 콜로서스는 분당 최대 3800L의 강력한 방수 능력과 1톤 이상의 견인력을 보유해, 소방관이 진입하기 어려운 극한의 화재 현장에서 압도적인 성능을 발휘한다.
이와 함께 도입하는 ‘라이노 프로텍트(Rhyno Protect)’는 좁은 공간에서도 민첩하게 기동하는 200kg급 중형 로봇으로, 산업시설 및 도심 화재 대응에 최적화된 체계를 갖췄다. 두 모델 모두 모듈러 시스템을 채택해 원격 제어가 가능한 무인 방수포(워터캐논)는 물론 배연팬, 부상자 후송용 들것, CBRN(화학·생물·방사능·핵) 정찰 센서 등을 현장 상황에 맞춰 자유롭게 장착할 수 있다.

▲라이노 프로텍트 실전 운용 모습 (사진=한컴라이프케어)
이를 통해 한컴라이프케어의 무인소방로봇은 고온·유독가스 등 소방관의 접근이 어려운 극한의 환경에서도 안정적인 화재진압 임무 수행이 가능하다. 특히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전기차 및 배터리 화재 대응 분야에서도 무인 로봇의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컴라이프케어는 로봇 도입 컨설팅부터 맞춤형 솔루션 제공, 전문 사후관리(AS)까지 아우르는 토털 서비스 체계를 구축해 국내 무인소방로봇 시장을 선점한다는 전략이다.
김선영 한컴라이프케어 대표는 “사람을 지키는 안전 기술과 첨단 로봇 기술의 결합은 한컴라이프케어가 기술 중심의 안전 솔루션 기업으로 진화하는 혁신적인 변곡점이 될 것”이라며, “이번 무인소방로봇 사업 진출을 기점으로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고 사업 영역을 전방위로 확장하여 중장기적인 성장 모멘텀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컴라이프케어는 지난 20일부터 대구 EXCO에서 열리고 있는 ‘2026 국제소방안전박람회’에 참가해 무인소방로봇 제품군 시연을 진행했다.
최지호 기자 jhochoi51@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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