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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나믹솔루션, ETRI와 로봇손·팔 상용화 후속 LOI 체결

로봇신문사 2026. 5. 21. 09:58

▲경기도 판교 다이나믹솔루션 본사에서 정일권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초실감메타버스 연구소·콘텐츠 연구본부 본부장(왼쪽)과 백명훈 다이나믹솔루션 대표가 LOI를 체결했다.

다이나믹솔루션은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과 로봇손·팔 상용화를 위한 협력의향서(LOI)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LOI는 ‘로봇손·로봇팔에 적용 가능한 실·가상 융합 공간미디어 및 상호작용 기술’ 개발 협력체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주요 협력 분야는 △웨어러블 기술의 가상 융합 공간 시스템 적용 △입체 촉각 기반 웨어러블 기기 기술 개발 △AI 기반 가상공간 동작 추정 기술 연구 등이다.

LOI는 지난 3월 진행된 기술이전의 후속 조치다. 당시 다이나믹솔루션은 ETRI로부터 엑스핸드(X-HAND)와 원격 웨어러블 로봇 기술을 이전받았다. ETRI는 엑스핸드 기술을 국내 특허 3건과 미국 특허 1건에 출원한 상태이며, 다이나믹솔루션은 해당 기슬에 대한 통상실시권을 확보했다.

다이나믹솔루션은 이번 LOI를 계기로 피지컬 AI와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 분야의 기술 개발 방향을 다변화하고, 융합 기술 고도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여기에 K-문샷 프로젝트를 함께 추진하는 KAIST와의 협력까지 더해 로봇손·로봇팔 상용화 역량과 기술 경쟁력을 한층 강화한다는 전략이다.

다이나믹솔루션은 로봇손부터 로봇팔까지 아우르는 로보틱스 분야에서 지속적으로 기술을 축적해왔다. 회사는 센싱장치 및 센싱데이터의 처리방법(2026.6), 신체움직임 보조장치(2024.6), 스트래치 센서 기반의 손재활 훈련장치(2022.1), 상지재활로봇(2021.7), 손가락 운동측정장치(2021.4), 엄지손가락 움직임이 향상된 착용형 손로봇(2020.3), 착용형 손로봇(2020.1) 등 로보틱스 기술 관련 특허를 국내 67건, 해외 47건 등 총 114건 보유하고 있다. 올해 들어서도 ‘능동훈련을 위한 로보틱스 제어모듈이 구비된 재활훈련용 스마트보드’를 포함해 국내 특허 6건을 출원했다.

이 같은 기술 자산은 2010년 설립 이후 16년간 수행해온 40여 건의 국책 연구개발(R&D) 과제와 임상 데이터를 기반으로 한다. 다이나믹솔루션은 축적된 연구성과를 바탕으로 로보틱스, 웨어러블 기기, 피지컬 AI, BCI 등으로 기술 적용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BCI 부문에서도 기술 완성도를 높이고 있다. 회사는 뇌파 신호 분석 기반의 지능형 재활 훈련 안내 시스템 및 방법(가칭), BCI를 이용한 신경가소성 촉진용 재활 보조 장치(가칭), 사용자 의도 파악을 위한 뇌파 인터페이스 기반 재활 훈련 플랫폼(가칭) 관련 기술 출원을 준비 중이다. 현재 다수의 정부 R&D 프로젝트도 동시에 수행하고 있다.

특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BCI 상용화 연구개발 과제를 통해 국내외 병원 및 전문기업과의 기술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있다. 다이나믹솔루션은 2020년부터 분당서울대병원, 독일 베를린 샤리테대학병원, 이매진 등과 국제 컨소시엄을 구성해 BCI 연구개발을 이어오고 있다.

해당 컨소시엄은 2021년 1차 BCI 프로토타입 개발에 성공했으며, 2025년부터 2차 BCI 기술 상용화를 위한 R&D에 착수했다. 현재는 AI 기술을 접목한 BCI 지능화 및 상용화 임상을 진행 중이다.

회사는 로보틱스 중심의 사업 재편을 공식화한 이후, 융합 기술을 실질적인 비즈니스 성과로 연결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기술이전, LOI 체결, 특허 확보, 정부 R&D 수행, 병원·전문기업과의 협력 등을 통해 로봇손·로봇팔 상용화 기반을 단계적으로 구축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백명훈 다이나믹솔루션 대표는 “ETRI와의 협력은 개발 리스크를 낮추고 기술 상용화 속도를 높이는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이번 K-문샷 프로젝트 참여를 통해 기 보유한 특허와 기술이전 내용 등을 활용하여 로봇손·로봇팔 기술의 완성도를 더욱 높일 예정이며, 로봇 개발 및 관련 부품 생산 기업등과 협력체를 구성해 로봇손·로봇팔 제품 출시 일정을 앞당기기 위한 작업을 진행중이다”라고 말했다.

최지호 기자 jhochoi51@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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