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려 로봇 '퍼밀리어'(사진=퍼밀리어 머신즈 앤드 매직)
로봇 청소기 전문 기업 아이로봇(iRobot) 공동 창업자이자 전(前) CEO인 콜린 앵글(Colin Angle)이 로봇 기업인 '퍼밀리어 머신즈 앤드 매직(Familiar Machines & Magic)'을 설립하고, 반려 로봇 '퍼밀리어(Familiar)'를 공개했다.
더버지(The verge) 보도에 따르면, 콜린 앵글 '퍼밀리어 머신즈 앤드 매직‘ CEO는 월스트리트저널(WSJ)이 이달 4~5일 주최한 미래 콘퍼런스(The Future of Everything)에서 반려 로봇 ’퍼밀리어’를 공개했다. 이 로봇은 반려, 엔터테인먼트, 환대, 스마트홈, 노인 돌봄, 육아 지원 등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다.
콜린 앵글 CEO는 이 로봇이 "물리적으로 구현된 AI 시스템"으로, 온디바이스 모델을 통한 생성형 AI를 활용해 소유자와 정서적 유대를 형성하고 "뚜렷한 개성"을 발전시키도록 설계됐다고 밝혔다. 지보(Jibo)·아스트로(Astro) 등 수많은 이전 가정용 로봇처럼 서랍장 속에 처박히는 신세를 면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퍼밀리어는 중형견 크기의 4족보행 로봇으로, 곰·올빼미·골든 리트리버를 연상시키는 외형을 갖췄다. 23 자유도를 통해 눈썹·귀·눈·목을 움직이고 꼬리를 흔들며 집 안을 자율 보행한다. 계단을 오르지는 못한다.
엔비디아 젯슨 오린(Jetson Orin)을 탑재했으며, 온디바이스 소형 멀티모달 모델로 시각·음성·언어·기억을 결합한 실시간 사회적 반응 행동을 구현한다. 말 대신 야옹·그루밍 등 비언어적 소리와 표정·몸짓으로 소통하도록 설계됐다. 클라우드에 오디오·영상을 전송하지 않아 프라이버시를 보호하며, 인터넷 없이도 작동한다.
이르면 내년 출시 예정이다. 가격은 "반려동물 사육 비용 수준"이다. 현재 시연 유닛은 부분적으로 운영자 조작이 포함됐으나, 출시 시점에는 완전 자율 작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백승일 기자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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