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씨메스로보틱스)
AI 기반 로보틱스 자동화 전문기업 씨메스로보틱스는 로봇 자동화 도입의 진입장벽을 낮추는 서비스형 로봇(Robot as a Service·RaaS) 모델을 기반으로, 물류 로봇 솔루션 렌털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RaaS는 로봇을 직접 구매하지 않고 구독형으로 이용하는 방식으로, 초기 설비투자(CAPEX) 부담 없이 자동화를 도입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중소·중견기업에게는 투자 리스크를 낮추면서도 생산성 향상을 동시에 달성할 수 있는 현실적인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다.
씨메스로보틱스는 이러한 흐름에 맞춰, 지난해부터 국내 B2B 렌털 시장 1위 기업인 AJ네트웍스와 전략적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RaaS 기반 물류 로봇 솔루션 렌털 사업을 본격화하고 있다.
AJ네트웍스는 약 15만 고객 네트워크와 25년 이상의 렌털 사업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IT 솔루션, 로봇, 산업 장비, 물류용 팔레트 등 다양한 분야에서 서비스를 제공하는 국내 대표 B2B 렌털 기업이다. 최근에는 KT 서빙로봇 등 5000여 대규모의 로봇을 렌털로 운영하며, 로봇 렌털 사업은 AJ네트웍스의 핵심 신성장 동력으로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한편, 씨메스로보틱스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AI모델 개발부터 서빙까지 가능한 풀스택 AI 기업으로, 산업현장에 피지컬 AI를 양산 수준으로 공급하는 글로벌 톱티어 수준의 AI로보틱스 기업이다.
양사는 씨메스로보틱스의 AI 로봇 기술력과 AJ네트웍스의 전국 렌털 인프라를 결합해, 중소·중견기업이 초기 투자 부담 없이 물류 로봇 자동화를 도입할 수 있는 RaaS 사업 모델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다.
씨메스로보틱스는 다양한 물류 환경에 대응 가능한 AI 기반 로봇 자동화 솔루션 4종을 렌털 형태로 제공하고 있으며, 월 80만원부터(60개월 기준) 자동화 도입이 가능하다.
랜덤 박스 디팔레타이저는 팔레트 위에 무작위로 적재된 박스를 자동으로 인식해 지정 위치로 이송하며, 시간당 최대 600개 물량을 처리한다. 랜덤 포대 디팔레타이저는 쌀, 화학·비료 포대 등을 안정적으로 이송하며, 시간당 최대 360개의 처리량을 지원한다. 피스 피킹 솔루션은 사전 학습되지 않은 수십만 개의 SKU를 인식해 개별 상품을 피킹하며, 시간당 최대 1000개를 처리한다. 팔레타이저(1 SKU)는 단일 SKU 박스를 분당 최대 10박스까지 팔레트에 정교하게 적재한다.
해당 솔루션은 구축부터 운영, 유지보수까지 포함된 통합 서비스 형태로 제공되며, 고객사는 별도의 대규모 설비 투자 없이도 자동화를 빠르게 도입할 수 있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이미 RaaS 모델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국제로봇연맹(IFR)에 따르면 2024년 RaaS 방식의 도입은 전년 대비 31% 성장했으며, 글로벌 RaaS 시장은 2033년까지 153억달러 규모로 확대될 전망이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이미 RaaS 모델의 성공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미국 AI 물류 자동화 기업 인비아 로보틱스(inVia Robotics)는 RaaS 구독 모델을 통해 고객사인 스콜라틱 캐나다(Scholastic Canada)가 기존 창고 공간을 그대로 활용하면서 별도의 대규모 설비 투자 없이 도입하여 피킹 속도를 3배 향상시켰다. 서브 로보틱스(Serve Robotics)는 세븐일레븐 등 파트너사에 AI 자율주행 배송 로봇을 건당 과금 방식의 RaaS로 제공하며, 2025년 한 해 미국 내 배송 로봇을 2000대 이상으로 확대 보급했다. 북미 100개 이상의 창고를 운영하는 소포 배송사 유니유니(UniUni)는 글로벌 로보틱스 서비스(Global Robotics Services)와의 RaaS 파트너십을 체결하는 등, 로봇 자동화를 도입을 발판으로 2022년 대비 2025년 매출이 2000% 이상 성장하며 북미 라스트마일 시장의 강자로 부상했다.
이처럼 글로벌 시장에서는 로봇을 ‘구매’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서비스형 로봇(RaaS)을 통해 유연하게 도입하는 구조로 빠르게 전환되고 있다. 씨메스로보틱스는 이러한 트렌드에 맞춰, 국내 산업 환경에 최적화된 RaaS 모델을 통해 로봇 자동화의 접근성을 높이고 시장 확산을 가속화할 계획이다.
박경일 기자 robot@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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