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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드-보쉬, 자율주차 기술 공동 개발한다

로봇신문사 2020. 9. 1. 10:17
 

▲포드와 보쉬가 자율주행 주차 기술부문에서 제휴했다. 운전자는 스마트 인프라를 활용한 포드 이스케이프 SUV를 지정장소에 세워 둔 후 스마트앱으로 주차시키고, 이후 스마트앱으로 차량을 지정된 차량 픽업 장소에 되돌아 오게 할 수 있다. 디트로이트에 있는 베드록사의 어셈블리 차고에서 이를 테스트하고 있는 모습. (사진=포드)

포드가 자사 차량에 자율 주차 기술을 적용하기 위해 보쉬와 손잡았다고 ‘디트로이트 뷰로’가 지난 27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두 회사는 디트로이트에 있는 포드 디트로이트 기술 캠퍼스 부근에서 자율주차 차량 시범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다. 포드의 커넥티드카인 이스케이프(Escape) SUV에 보쉬의 자동 주차(발레 파킹)기술이 적용됐다. 자율주차 시범 장소는 보쉬의 스마트 주차 인프라를 갖춘 베드록 부동산 회사의 어셈블리 차고다.

 

포드에 따르면 “이스케이프는 미국 인프라에서 스스로 주차하는 자율 주차 기능을 제공한 최초의 솔루션”이다.

켄 워싱턴 포드 자동차 최고 기술책임자(CTO)는 “우리는 사람들이 좀 더 자신 있게 운전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포드사의 선도적인 코파일럿(Co-Pilot360)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ADAS) 제품군을 확장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찾고 있으며, 자동 주차 기술이 큰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포드는 모바일아이와 파트너십을 맺고 ADAS 기술 확장에도 적극 나서고 있다.) 그는 “보쉬·베드록과의 협력은 우리의 비전과 일치한다. 여기에는 디자인·포장·합리적 가격에 도움을 줄 더 간편한 컴퓨팅으로 더 잘 환경을 인식하는 더 자동화돼 가는 차들이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 운전자들은 차량을 지정된 장소에 두고 떠난다. 차량은 여기서 스스로 주차공간을 찾는다. 그리고 이후 앱을 이용하는 운전자의 요청에 따라 지정된 장소로 돌아온다. (사진=포드)

포드가 소개한 자율주차 차량 설정은 꽤 간단하다. 운전자는 이스케이프 SUV를 차고의 지정된 구역에 세우고 내린 후 스마트폰 앱을 이용해 차량을 자동 주차하게 한다. 이들은 또 이 앱을 사용해 지정된 픽업 구역으로 차량이 되돌아오게 요청할 수 있다. 이는 운전자들이 차고에서 승하차하기 위해 차량 주차장소를 기억할 필요가 없게 해 준다. (폭스바겐은 아르고 AI(Argo AI)와 2억6000만달러(약 3076억원)에 계약을 체결하고 포드사와 차량 개발에 합류했다.)

 

이 시범 사업 프로젝트는 베드록의 첫 주택재개발 사업지인 코르크타운(Corktown) 인근 어셈블리 차고지 1층에서 이뤄줬다. 자동화된 발레 파킹 기술은 9월 말까지 어셈블리 세입자와 일반인 대상으로 시연된다.

 

   

▲포드·보쉬의 자율주차시스템은 앱을 이용해 차량을 주차하고 회수한다. (사진=포드)

포드의 테스트용 커넥티드카는 보쉬의 지능형 주차 인프라와 차량-대-인프라(Vehicle to Infra ·V2I) 통신을 이용한 고도로 자동화된 방식으로 운영된다. 인프라 센서는 자율 주차 안내를 위해 차량을 인식하고, 위치를 파악하고, 보행자·차량 및 기타 위험을 회피한다. 인프라가 차량 경로에서 무언가를 감지하면 차량을 즉시 정지시킨다.

마이크 만쉐티 북미 보쉬 사장은 성명을 통해 “보쉬에게 자동 주차는 차량에서의 교차 경험과 구축기술을 한 데 모아 일상생활을 향상시킬 스마트한 인프라 솔루션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또 “이 기술은 차량의 차고지 주차 업무 등을 처리함으로써 소비자들이 고도로 자동화된 기술상 이점을 보게 해 준다”고 덧붙였다. (포드는 새로운 자율주행차 유닛을 선불로 충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