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벤션의 래피드 오퍼레이터 AI는 AI 기반 인지 및 경로 계획을 사용해 밀집된 컨테이너에서 무작위 방향으로 놓인 부품을 자율적으로 식별하고 집어 올린다. (사진=벤션)
캐나다 벤션Vention Inc.)이 비정형 제조 작업을 위한 ‘래피드 오퍼레이터 AI(Rapid Operator AI)’를 개발했다고 더로봇리포트가 23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래피드 오퍼레이터 AI는 딥 빈 피킹(deep bin picking)을 시작으로 복잡하고 비정형화된 작업들을 자동화한다. 이 회사는 지난주 열린 엔비디아 GTC 2026(3.16~19)에서 이 시스템의 상업적 출시를 발표했다.
에티엥 라크루아 벤션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는 “래피드 오퍼레이터 AI는 비정형 제조 작업을 위한 제품화된 물리적 AI 솔루션이다. 나는 지금 물류 창고가 아니라 제조 현장에 대해 말하고 있다. 제조의 세계는 훨씬 더 까다롭다”고 말했다.
라크루아는 신제품이 회사의 범용 로봇 산업 지능 파이프라인(Generalized Robotic Industrial Intelligence Pipeline·GRIIP)을 기반으로 구축됐다고 말했다. GRIIP은 벤션의 고유 모델과 엔비디아 아이작 오픈 모델을 통합해 인지부터 동작까지 통합된 파이프라인을 제공한다.
벤션은 노동력 부족과 높은 생산 가변성으로 인해 시스템 운영상 제약을 겪고 있는 다교대 근무 시설을 운영중인 중견 및 대기업 제조업체들을 겨냥하고 있다.
◇딥 빈 피킹부터 시작하는 이유
벤션은 딥 빈 피킹 작업을 목표로 삼은 두 가지 이유를 강조했다. 첫째, 고객들이 그것을 매우 흔한 문제라고 말했다.
프랑수아 지게르 벤션 최고기술 책임자(CTO)는 “업계 고객들과 대화해 보면 그것은 매우 반복적인 문제다. 조립이나 머신텐딩에서 부품 통(빈)이 있으면, 거기서 부품을 꺼내 무언가 작업을 해야 한다. 이 유형의 환경에 적응할 수 있는 확장 가능한 방법이 없었기 때문에 이 사용 사례가 우리를 가로막는 경우가 매우 많았다. 이제 우리의 이 새로운 기술들을 활용해 우리는 이 프로젝트들에 '예'라고 말하고, 고객을 위해 무언가를 구현할 수 있는 훨씬 더 나은 위치에 있다. 모든 것이 크고 깊은 빈에서부터 시작된다. 그것들은 고정된 폼 팩터를 가지고 있고 운영의 일부이므로 그것을 해결해야만 한다”고 설명했다.
벤션이 빈 피킹부터 시작한 두 번째 이유는 그 작업이 도전적이었기 때문이었다. 라크루아는 빈 깊숙한 곳에서 집어 올리는 것은 많은 복잡성을 더하며, 집으려는 대상을 보기 어렵고 로봇이나 카메라가 빈 자체 또는 빈 안의 물체와 충돌하지 않도록 보장해야 한다고 말했다.
하지만 팀은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다면 제조 분야의 다른 어떤 문제도 해결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
라크루아는 “우리가 첫 번째로 배치한 곳은 이 문제를 전통적인 비전 기술로 해결하려고 네 차례나 시도했던 고객이었다. 그들은 매번 실패했기에 우리가 이 기술을 시장에 내놓기 위한 연구개발(R&D) 사례로 이 사용사례를 제안했을 때 그들은 회의적이었다”고 말했다.
◇벤션, 효율적이고 유연한 AI 모델 기반으로 구축
벤션은 래피드 오퍼레이터가 로봇에 다음과 같은 능력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밀집된 혼란 속에서 무작위로 배치된 부품을 감지하고, 정밀한 6자유도(6-DoF) 포즈를 추정하며, 충돌 없는 파지(把持·grasps) 계획을 세운다.
△최소한의 감독으로 신뢰할 수 있는 다교대 운영을 위해 적응형 재시도로 자율 피킹을 실행한다.
△불투명, 반투명, 투명 재질을 지원하며 밝은 빛, 저조도 또는 어둠 속에서도 작동하고 최대 60.9cm 깊이의 컨테이너(보관함)내 부품을 처리한다.
△이 모든 것을 빠르게 수행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기 위해, 벤션은 AI 파이프라인과 월드 모델(world models)의 최고 장점만을 취해야 했다.
라크루아는 “AI 파이프라인은 매우 효율적이다. 그것들은 빠르고 산업 등급의 사이클 타임을 맞출 수 있다. 최근 휴머노이드에서 자주 보이는 월드 모델은 일반화 능력이 매우 뛰어나지만, 느려서 제조업체의 일반적인 사이클 타임을 맞출 수 없다. 그러면 어떻게 두 가지의 최고 장점을 모두 얻을 것인가. 고객들은 일반화도 원하고 속도와 성능도 원한다”라고 말했다.
◇엔비디아 컴퓨팅을 활용하다
벤션은 스테레오 매칭을 위해 엔비디아 파운데이션스테레오(FoundationStereo)를 사용하고, 차세(포즈) 추정을 위해 엔비디아 파운데이션포즈(FoundationPose)를 사용했다.
지게르는 “파운데이션 모델을 처음부터 구축하려면 많은 컴퓨팅 자원이 필요하다. 비용이 엄청나게 많이 든다. 이런 모델을 구축하는 데는 많은 전문 지식도 필요하다. 그래서 우리는 엔비디아가 그 노력을 하도록 했고, 우리는 그것을 애플리케이션용 파이프라인에 통합했다”고 밝혔다.
앞으로 라크루아는 래피드 오퍼레이터 AI가 제조 중심 시스템으로 남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GRIIP을 통해 회사는 더 다양한 작업을 제공할 수 있다 .
라크루아는 “2교대 공장을 운영하는 모든 제조업체는 이제 2년 내 회수가 가능한 비용으로 물리적 AI를 도입할 수 있다. 창고운영자들은 인간의 속도와 피킹 신뢰성을 얻는 동시에 매우 복잡하고 제약이 많은 제조 환경을 충돌 없이 돌아다닐 수 있다”고 말했다.
이재구 기자 robot3@irobotnews.com
저작권자 © 로봇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인공지능' 카테고리의 다른 글
| 몸값 두 배 뛴 '피지컬 인텔리전스', 1조5000억원 투자 유치 추진 (0) | 2026.03.30 |
|---|---|
| MIT, 물류창고 로봇 혼잡 문제 해결할 수 있는 AI 시스템 개발 (0) | 2026.03.30 |
| 리얼월드, MS AI 투어 참가…피지컬 AI 현장 적용성 제시 (0) | 2026.03.26 |
| 피지컬 AI 시대 여는 기계데이터…기계연, 플랫폼 가동 (0) | 2026.03.25 |
| “벽 너머 숨겨진 물체까지 투사”…MIT, 생성형 AI로 '무선 시각' 기술 난제 해결 (0) | 2026.03.2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