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빅웨이브로보틱스의 피지컬 AI 기반 조립 자동화 공정 및 휴머노이드 인케이싱 연계 시연 모습. (사진=빅웨이브)
로봇 자동화 전문기업 빅웨이브로보틱스(이하 빅웨이브)가 고성능 그래픽처리장치(GPU) 인프라를 확충하고, 이를 기반으로 피지컬(Physical) AI 현장 솔루션 개발과 사업화에 본격 나선다.
빅웨이브는 최근 H200 GPU 서버 2대, 총 16개 GPU 규모의 고성능 연산 인프라를 확보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인프라 확충은 단순한 연구개발 환경 보강을 넘어, 휴머노이드와 산업용 로봇, 자율이동로봇(AMR) 등 다양한 로봇이 실제 산업현장에서 유기적으로 협업할 수 있는 통합 운영체계와 핵심 기술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한 전략적 투자다.
회사는 현재 로봇 자동화 플랫폼 마로솔을 중심으로 제조·물류를 비롯한 다양한 산업군의 자동화 수요에 대응하고 있다. 최근 산업현장을 중심으로 휴머노이드와 지능형 자동화에 대한 관심이 빠르게 확대되면서 관련 문의도 꾸준히 늘고 있다.
이에 빅웨이브는 지난해 휴머노이드 솔루션과 AI 기술개발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시장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사업 및 기술 체계 고도화에 착수한 바 있다.
빅웨이브는 피지컬 AI 시대의 핵심 경쟁력이 개별 로봇의 성능을 넘어, 서로 다른 로봇과 시스템을 하나의 작업 흐름 안에서 연결하고 운영할 수 있는 통합 역량에 있다고 보고 있다.
특히 실제 산업현장에서는 휴머노이드 단독 도입보다 기존 산업용 로봇, AMR 등과의 유기적 연계가 보다 현실적인 적용 방식이라는 판단 아래, 휴머노이드를 포함한 다양한 로봇 자원을 통합 연동해 공정 전체를 자동 조율할 수 있는 통합 오케스트레이션 플랫폼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이번에 확보한 GPU 인프라는 이러한 기술 개발을 뒷받침하는 핵심 기반이다. 빅웨이브는 이를 바탕으로 대규모 AI 학습과 데이터 처리, 시뮬레이션 기반 검증 역량을 한층 강화하고, 휴머노이드 전신 제어 정책, 비전언어행동(VLA) 기반 지능형 제어, 다종 로봇 통합 운영을 위한 오케스트레이션 기술 개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또한 실제 현장의 공정 데이터를 바탕으로 학습과 검증을 반복하며, 산업현장 적용형 피지컬 AI 솔루션의 완성도를 높여 나갈 방침이다.
한편, 빅웨이브로보틱스는 예비 심사를 청구하며 코스닥 상장 추진 중에 있다. 상장 주관사는 유진투자증권과 미래에셋증권이다.
최지호 기자 jhochoi51@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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