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리티

美 죽스, 댈러스·피닉스서 로보택시 테스트

로봇신문사 2026. 3. 18. 16:33

▲아마존 산하 자율주행차 업체 죽스가 댈러스와 피닉스에서의 로보택시 테스트에 들어간다. 이 회사는 테스트를 통해 확장 중인 도시 환경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할 것이며, 이는 샌프란시스코와 같은 밀집된 대도시 지역에서의 테스트와 차별화된다고 밝혔다. (사진=죽스)

 

미국 죽스(Zoox)가 애리조나주 피닉스와 텍사스주 댈러스에서 자사 로보택시를 운영하기 위한 테스트를 시작했다고 더로봇리포트가 1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아마존 자회사인 이 회사는 이 두 도시에 새로운 데포(Depot)를 개설할 뿐만 아니라, 애리조나주 스코츠데일에 새로운 퓨전 센터(Fusion Center) 시설을 열 예정이다. 또한 이 회사는 우버와의 새로운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죽스는 댈러스와 피닉스를 포함해 이제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 라스베이거스, 시애틀, 오스틴, 마이애미, 로스앤젤레스, 애틀랜타, 워싱턴 D.C. 등 10개의 뚜렷한 시장에서 테스트 차량군(群)을 운영한다.

이 회사는 표준 프로토콜에 따라 개조된 소소의 테스트용 SUV 차량을 배치할 계획이다. 죽스는 자율주행 차량(AV) 테스트 전에 초기 수동 지도제작(매핑)에 집중할 예정이다. 운전석에는 언제든지 제어권을 넘겨받아 필요시 AI 작동을 해제할 수 있는 안전 운전자가 항상 탑승한다.

이 테스트 차량들은 댈러스 중심부와 피닉스 인근에 위치하게 된다. 죽스는 이 단계가 완료되면 테스트를 시작하기 위해 해당 시장에 자체 제작한 로보택시를 배치할 것이다.

죽스는 두 도시 모두가 자사의 자율주행 시스템을 새로운 기상 조건에서 시험해 볼 기회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예를 들어 피닉스에서는 고속도로 상의 극한의 열기와 먼지에 대응해 센서 및 배터리 성능을 테스트할 수 있다. 이 회사는 댈러스가 다양한 날씨와 복잡한 도로망에서 자사의 인공지능(AI)을 정교하게 다듬을 수 있는 가치 있는 시험장을 제공한다고 언급했다.

◇죽스 로보택시, 이제 우버 앱에서 이용 가능

죽스는 선택된 도시 내 우버의 성장하는 자율주행 플랫폼에 자사의 로보택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우버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다.

다년간 계약의 일환으로 우버 앱을 통해 죽스 전용 로보택시 차량 서비스가 제공될 예정이며, 이는 올해 말 라스베이거스를 시작으로 내년에는 로스앤젤레스(LA)에서 시작된다. 죽스는 해당 도시에서 우버앱을 통한 탑승 외에 자체 죽스 앱을 통한 서비스도 계속 제공하게 된다.

우버는 최근 몇 년 동안 자사의 모빌리티 네트워크에 자율주행 차량을 추가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지난해 10월에는 우버 차량군에 더 많은 로보택시를 도입하기 위해 엔비디아와 파트너십을 맺었다. 엔비디아는 2027년부터 시작해 향후 우버가 글로벌 자율주행 차량군을 10만 대로 확장하는 것을 지원할 수 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현재 18개의 자율주행 차량(AV) 파트너를 보유하고 있다. 한때 자체 자율주행 차량 부서를 운영했으나, 2018년 세간의 주목을 받은 치명적인 사고 이후 그러한 노력은 끝났다. 우버는 결국 2018년에 해당 사업부를 오로라에 매각했다.

우버는 현재의 전략이 자율주행 기술 성숙에 따르는 해당 분야에서의 활동을 유지하고, 기술적 리스크를 줄이며, 잠재적으로 자사의 방대한 사용자 기반을 활용할 수 있게 해 줄 것이라고 밝혔다.

◇스코츠데일에 세 번째 퓨전 센터 유치

죽스는 라스베이거스와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의 기존 시설을 보완하는 세 번째 죽스 퓨전 센터 시설을 스코츠데일에 개설한다.

퓨전 센터는 차량군 운영을 위한 죽스의 명령 센터 역할을 하며, 이곳에서 원격 안내, 미션 컨트롤 및 탑승자 지원을 통해 차량이 복잡한 시나리오를 탐색하고, 임무를 완수하며, 필요할 때 탑승자를 지원할 수 있도록 실시간 조율을 한다.

죽스는 지난해 말 라스베이거스에서 탑승 서비스를 시작하고 샌프란시스코에서 ‘죽스 익스플로러(Explorers)’ 프로그램을 시작한 이후 100만 마일(약 160만km) 이상의 자율주행 거리를 기록했으며 30만 명 이상의 탑승자에게 서비스를 제공했다. 이 회사는 자사의 로보택시가 마주 보는 좌석 배치와 같이 사교성을 높이는 독특하게 설계된 요소들과 기존 자동차에서는 불가능한 안전 혁신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재구 기자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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