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챗GPT 개발사 오픈AI가 로봇과 AI 디바이스, 데이터센터 등 물리적 하드웨어 시장 진출을 위한 미국 내 공급망 구축에 나섰다.
16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오픈AI는 미국 내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실리콘, 모터, 패키징 소재, 데이터센터 냉각 장비 등 부품 조달을 위한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발송했다.
오픈AI의 이 같은 행보는 기존의 앱·웹 기반 생성형 AI 서비스를 넘어 소비자 디바이스, 로봇,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등 물리적(피지컬) 영역으로 사업을 확장하기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다만 구체적인 투자 규모나 일정은 공개되지 않았다.
오픈AI의 관계자는 “로봇 산업이 많은 사람들이 예상하는 것보다 빠르게 성장할 것으로 믿는다”며 “현재 중국이 하드웨어 측면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지만, 미국은 로봇의 ‘AI 두뇌’ 개발에서 경쟁 우위를 가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오픈AI는 이미 지난해 11월 애플 제품을 조립하는 대만 폭스콘(Foxconn)과 데이터센터 하드웨어 설계 및 미국 내 제조를 위한 파트너십을 체결한 바 있다. 폭스콘은 AI 서버 랙 공동 개발과 함께 케이블링, 네트워킹, 냉각, 전력 시스템 등 핵심 장비를 미국 내에서 생산할 예정이다.
오픈AI는 로봇과 함께 소비자용 AI 디바이스 개발도 적극 추진 중이다. 지난해 5월 오픈AI는 전 애플 디자인 책임자 조니 아이브가 설립한 AI 디바이스 스타트업 ‘io’를 64억달러(약 9조4000억원)에 인수했다. 아이브는 아이폰, 아이패드, 아이팟 등 애플의 상징적 제품들을 디자인한 인물로, 현재 오픈AI의 디바이스 디자인을 총괄하고 있다.
이정환 기자 robotstory@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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