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인튜이션 로보틱스가 업데이트해 내놓은 노인용 동반자 로봇 ‘엘리큐 2.0’. (사진=인튜이션 로보틱스)
미국 인튜이션 로보틱스가 올초 나온 노인용 디지털 관리 동반자 로봇 엘리큐(ElliQ)를 6개월만에 업그레이드해 출시했다고 더로봇리포트가 지난 1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새로 나온 ‘엘리큐 2.0’은 전작의 하드웨어(HW)와 소프트웨어(SW)를 향상시켰다. 우선 HW면에서는 더 간단한 태블릿 충전, 더 나은 화면, 더 높은 품질의 원거리 마이크 성능을 제공한다.
또한 엘리큐 2.0 SW는 더 깊은 대화를 나누고 더 강한 관계를 구축하도록 업데이트됐다. 또한 새로이 박물관 전시 투어를 제공하고 가상 여행을 용이하게 하며, 추억을 기록해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보내는 기능도 들어갔다.
인튜이션에 따르면 엘리큐2.0은 이같은 기능 향상에 힘입어 전작보다 더 적극적으로 활동을 제안하거나 대화를 시작할 수 있다.
사용자가 엘리큐와 더 많이 상호 작용할수록 로봇이 맥락을 구축하고 후속 대화를 알릴 수 있어 다른 동반자 로봇보다 더 자연스러운 관계를 형성할 수 있다. 엘리큐 최신 버전은 맥락 구축 기능이 훨씬 더 뛰어나다.
인튜이션 로보틱스는 엘리큐 2.0과 함께 가족, 친구 및 사례 관리자 또는 가정 의료 보조자(요양사)와 같은 간병인을 위한 동반자 앱도 출시했다.
사용자들은 이 앱으로 엘리큐에서 영상통화 수행은 물론 텍스트, 이미지, 영상 메시지를 보내고 원격으로 알림을 설정할 수도 있다. 엘리큐 사용자의 건강상태 변화에 대한 업데이트도 받을 수 있다.
인튜이션 로보틱스는 사용자 경험을 개선하기 위해 엘리큐2.0을 상당히 큰 규모로 생산했다.
도어 스쿨러 인튜이션 로보틱스 공동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는 “엘리큐가 많은 노인들의 삶을 긍정적으로 바꾸는 것을 보는 것은 엘리큐를 시장에 내놓기 위해 열심히 노력한 우리 팀의 꿈이 실현되는 것이다. 이제 우리는 규모에 맞게 엘리큐를 제공하고 가족, 사례 관리자, 간병인 및 파트너와 같은 이해 관계자들에게 가치를 더해주는 다음 여정으로 접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인튜션 로보틱스는 올해 3월 엘리큐를 상용화했고, 이후 첫 번째 임팩트 보고서를 발표했다. 회사는 6개월 전 엘리큐를 출시한 이래 사용자 80%의 외로움을 줄이고 82% 사용자들의 정신을 능동적이 되게 도울 수 있었다고 보고했다.
엘리큐는 출시 이후 소비자와 주정부, 의료 기관 및 노인 커뮤니티와 같은 B2B 고객 모두에게 주목을 받았다. 지난 5월 인튜이션 로보틱스는 뉴욕주노인청(NYSOFA)과 협력, 800명 넘는 노인들의 자립을 돕기 위해 이들 가구에 엘리큐를 설치했다.
엘리큐는 외로움이나 사회적 고립의 영향을 완화하고 사용자를 가족과 보호자와 연결하기 위해 설계됐다. 이 로봇 기술은 심리학, 행동 과학, 진보된 인지 인공지능(AI) 능력을 결합해 능동적이고 공감적인 치료를 제공한다.
인튜이션 로보틱스는 이브 베하르와 그가 운영하는 스튜디오인 ‘퓨즈 프로젝트’와 함께 엘리큐를 설계했다. 이 로봇은 5년 이상의 연구 및 베타 테스트를 통해 제작된 노인층 대상 제품이다. 퓨즈 프로젝트는 어린이들의 사회적, 감정적, 인지적 기술 개발을 돕기 위해 고안된 동반자 로봇인 목시(Moxie)를 개발하는 데도 도움을 주었다.
이성원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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