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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 스타트업 '개틱', 자율주행 트럭 서비스 런칭

로봇신문사 2020. 5. 8. 09:57



▲ 미국 물류 스타트업 개틱이 자율주행 트럭 플랫폼을 런칭했다.

미 팔로 알토에 위치한 물류 스타트업 ‘개틱(Gatik)’이 유통 및 물류 업체를 대상으로 '미들 마일(middle mile)' 배송용 자율주행 (박스) 트럭 플랫폼을 런칭한다고 발표했다.

개틱이 제공하는 자율주행 트럭은 박스형의 화물 탑재 공간을 갖추고 있으며 전체 길이는 11~20피트 정도다. 주로 대형 유통업체와 소매점 등 B2B용 물류 이동을 담당한다. 박스 내부는 냉동 또는 냉장용 식료품 등 상품을 보관할 수 있도록 온도 조절 기능을 갖추고 있다. 완전 무인 자동차가 아니라 운전석에 관리자가 탑승하는 방식으로 자율주행 모드를 지원한다.

개틱은 지난 2017년 창업했으며 팔로알토와 토론토에 사무소를 두고 있다. 소매산업을 위한 단거리 또는 B2B 물류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개틱은 지난해 7월부터 월마트와 제휴해 자율주행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기 사작했다.


'가우탐 나랑(Gautam Narang)' CEO는 테크크런치에 “아마존, 페덱스, 미국우정서비스 등과 제휴해 시장의 수요에 맞춰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식음료 체인, 의료 및 제약기업, 컨슈머 상품 등 기업으로 고객들을 확대하고 있다”고 했다. 올해 미국과 캐나다 지역을 중심으로 새로운 파트너의 유치를 추진하고 있다.


▲ 월마트와 제휴해 배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주로 포드자동차의 '트랜짓 커넥트(Ford Transit Connect)' 밴에 자율주행 시스템을 탑재해 운행하고 있다.(사진=갤틱)

이 회사는 주로 마이크로배송센터(Micro distribution center·MDC) 또는 마이크로풀필먼트센터(MFC) 시장을 집중적으로 공략한다는 계획이다. 나랑 CEO는 “많은 물류기업들이 마이크로풀필먼트 센터를 위한 창고 자동화에 주력하고 있는데 우리는 도로 물류(on-road logistics)의 자동화를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개틱은 코로나19의 유행으로 온라인 주문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이 수요에 적극 대처하고 있다. 나랑 CEO는 "온라인 식료품 픽업 및 배송 수요가 2배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이미 자율주행 트럭의 운행 횟수가 30~35%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개틱은 긍극적으로 자율주행자동차에서 백업 운전자를 없애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 운송 경로를 단순화해 반복적으로 주행이 이뤄지는 이동 경로를 중심으로 자율주행 서비스를 제공, 기술적인 도전과제를 단순화한다는 전략이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