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긱플러스의 T2P 솔루션 '팝픽'
물류창고 로봇 자동화의 핵심기술인 G2P(Goods-to-Person) AMR(자율이동로봇)이 T2P(Tote-to-Person) AMR 기술로 진화하고 있다는 예측이 나왔다.
시장 조사기업인 인터랙트 애널리시스와 중국 AMR 기업인 긱플러스가 공동 발표한 ‘물류창고 로봇의 미래(The Future of Warehouse Robotics)’ 보고서에 따르면, 물품들이 담긴 전체 랙(rack)을 통째로 작업자에게 가져다주는 G2P AMR이 개별 토트(tote)를 작업자에게 가져다주는 T2P AMR방식으로 기술적인 진화가 이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존의 G2P 솔루션이 여전히 시장에서 큰 영향력을 발휘하고 있지만, 상당히 많은 시나리오들에선 T2P AMR이 창고 저장용량과 픽킹의 효율성 측면에서 뚜렷한 이점이 부각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 T2P와 G2P AMR 매출 비교(단위;100만달러)(표=인터랙트 애널리시스)
보고서에 따르면 2021년 T2P AMR과 G2P AMR의 매출은 각각 1억5400만달러, 2억8900만달러에 달했다. 오는 2025년 T2P AMR 매출은 15억달러 규모로 성장해 13억달러에 그친 G2P AMR 매출을 처음으로 앞설 것으로 예측됐다.
T2P AMR 매출의 급격한 증가는 ▲전자상거래 시장의 성장 ▲노동력 부족의 심화와 맥이 닿아 있다. 미국의 경우 지난 2011년 전자상거래 매출이 전체 소매 유통의 4.5%를 차지했으나 코로나 19 유행 이후 전체 매출의 15%까지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전자상거래 매출이 증가하면서 물류창고 관리자들은 더욱 바빠지고, 더 많은 물류창고 공간을 필요로 하게 됐다. 예를들어 온라인 판매액이 10억달러 정도 증가하면 100만 평방피트의 물류창고 면적이 추가로 요구된다는 설명이다. T2P 솔루션은 기존의 물류창고를 보다 효율적으로 사옹할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전자상거래의 매출 증가와 함께 노동력 부족도 T2P의 성장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지난 2월 CNN은 미국내 구인 공고가 1130만 개라고 보도했다. 이러한 경향은 T2P AMR에 대한 수요를 급격히 늘리고, 기존 물류창고의 저장 용량을 크게 증가시킨다. 하지만 T2P 솔루션은 신규 물류창고 구축의 필요성을 완화시키고, 픽킹 효율성을 개선해 인력 부족의 영향을 완화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T2P AMR은 특히 특정 창고 영역에서 유용하다. 예를 들어 많은 유통 분야와 의류 분야에서 고(高)하중 제품을 픽킹하고, 하적 및 적재하는 데 기존의 G2P 솔루션은 적당치 않을 수 있다.
긱플러스는 T2P 수요의 증가에 대처하기 위해 현재 T2P 픽킹 솔루션인 '로보셔틀(RoboShuttle)'과 '팝픽(PopPick)'을 내놓고 있다고 밝혔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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