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전문서비스로봇

그레이오렌지, 성장 투자금 1400억원 유치

로봇신문사 2022. 5. 23. 09:51




  

▲그레이 오렌지가 1억1000만 달러라는 막대한 성장 투자금을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 (사진=그레이오렌지)





물류창고 로봇 전문기업인 그레이오렌지(GreyOrange)가 1억1000만달러(약 1401억원)의 성장 투자금을 유치하는 데 성공했다고 17일 발표했다.​

이같은 대규모 투자금 유치는 미국 애틀랜타에 본부를 둔 이 회사가 시리즈C 투자 라운드에서 1억4000만달러(약 1783억원)를 투자받아 총투자 유치금을 1억7000만달러로 끌어올린 지 4년 만이다.​

그레이오렌지는 표준 자금 조달 라운드보다는 블랙록이 지원하는 미쓰릴 캐피털 매니지먼트(Mithril Capital Management)의 후원을 받는 성장 자금 조달을 선택했다.​

사메이 콜리 최고경영자(CEO)는 성장 금융을 받기로 한 결정에 대해 “우리의 실적을 고려할 때 전략적으로 우리의 지속적 성장을 촉진할 시기와 방법을 선택할 수 있는 유리한 위치에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성장 계획과 고객 서비스를 위한 가장 효과적인 구조로서 주식 지분 투자 자금과 채무 융자를 혼합하는 선택을 했다”고 설명했다.​

이 소식은 이 회사가 기업공개(IPO)를 통해 5억~6억달러(약 6370억~7643억원)의 자금을 확보할 계획이라는 지난해 보도에 이어 나왔다. 다만 현재로선 IPO 계획이 구체화되지 않아 추가 자본금 마련을 위해 다시 원점으로 돌아간 것으로 보인다.​

콜리는 “우리에게 성공은 전 세계적으로 가능한 한 많은 전세계 고객들의 주문처리 과제를 해결하는 데 있는 것처럼 보인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는 고객의 급증하는 수요를 최대한 빠르고 효율적으로 충족시킬 수 있는 방법에 집중하고 있다. IPO는 미래에 그러한 일이 일어나게 할 수 있는 확실히 실행 가능한 옵션이다”라고 밝혔다.​

현재 로봇 업계에 떠도는 막대한 자금을 고려하면 그 시기는 확실히 옳았던 것으로 보인다. 같은 로봇 카테고리로 운영되는 버크셔 그레이는 지난해 기업인수목적회사(SPAC)를 통해 상장했다. 주가는 이 후 엄청난 타격을 입었다.​

창고로봇 및 물류 전문업체인 그레이오렌지는 지난 2015년 인도에서 창업됐다. 이 회사는 창업 3년 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로 사업장을 이전했다고 밝혔다.​

창고 로봇 분야는 더 많은 소매업체들이 아마존의 지배력에 대항해 경쟁력을 확보할 방법을 모색하고 있기에 여전히 많은 성장 가능성이 남아 있다.​

특히 월마트 캐나다는 지난 3월 캐나다 앨버타주에 그레이오렌지의 시스템을 갖춘 1억1800만달러(약 1503억원) 규모의 주문처리 창고를 열겠다고 발표했다.​

사메이 콜리 그레이오렌지 공동 설립자이자 CEO는 발표문에서 “전자상거래 매출이 급증하면서 기업들은 자동화를 수용하거나 고객을 경쟁사에 내주는 엄연한 현실에 직면하게 된다”고 지적했다. 그는 “우리는 매일 수백만 개의 품목을 출하하는 더 많은 기업이 아마존 이외의 시장에서 다른 어떤 업체보다 더 많은 제품을 출하할 수 있도록 복잡한 글로벌 공급망 환경 내 주문처리 작업을 조정하고 재고를 최적화한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기술 및 제품 분야에 추가로 300개의 역할을 추가하려고 하기 때문에 투자금의 대부분을 고용에 사용하게 된다.​

이성원  sungwonly09@gmail.com
<저작권자 © 로봇신문사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