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로봇팔을 착용하고 성화 봉송하는 모습(사진=중국로봇망)
지난 3일 개막한 베이징 동계 패럴림픽 성화 봉송 행사에 로봇 팔을 착용한 성화 봉송자가 등장해 주목을 받았다.
지난 7일 중국 언론 중궈르바오왕(中国日报网)에 따르면 베이징 2022 패럴림픽 성화 봉송 릴레이에서 한 성화 봉송자가 중국과학원 선양자동화연구소의 '로봇팔(상지보조 외골격 로봇)'을 착용하고, 성공적으로 성화봉 전달을 완수해 화제를 모았다.
앞서 지난 달 열린 베이징 동계올림픽 성화 봉송 릴레이에서 선양자동화연구소가 개발한 2대의 수중 로봇이 수중 성화 봉송 릴레이를 진행한 바 있다. 이어 이번 패럴림픽에서 기수로 참여한 펑위안위안(彭园园)은 선양자동화연구소가 개발한 로봇팔을 착용하고 성화 봉송 절차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펑위안위안은 올해 동계 패럴림픽 개막식 8명의 기수 가운데 한 명이다.

▲ 선양자동화연구소 연구원들과 성화 봉송자
성화봉 전달 과정에서 펑위안위안은 로봇 팔을 착용하고 성화봉을 받았으며, 유연하게 로봇 팔을 흔들고 다음 성화 봉송자에게 성화봉를 차질 없이 전달했다.
이 로봇팔을 개발한 선양자동화연구소는 인간-기계 신경 인터페이스 기술에 획기적인 진전을 이뤘다는 평가를 받았다. 피부에 부착할 수 있는 멀티모드 정보 취득시스템을 개발했으며, 자연스러운 제어를 실현했다. 상지 기능의 재건 기술을 활용해 자연스런 로봇 팔 동작을 구현했으며, 미세한 작동 능력과 체중 부하 능력을 갖도록 설계했다.
이 로봇팔은 국가중점연구개발 계획 '과학기술 동계올림픽 특별 프로젝트'인 '멀티 로봇 크로스 오버 성화 봉송 릴레이 기술 연구 및 시스템 시범 응용' 과제를 통해 추진됐다.
연구 책임자인 선양자동화연구소 장비(张弼) 부연구원은 "올림픽 플랫폼에서 시범 기회를 가진 것은 매우 영광스러웠지만 압박감도 컸다"며, "어려움을 극복하는 과정에서 여러 청년 연구자들이 애썼으며 순조롭게 임무를 수행했다"고 전했다.(제휴=중국로봇망)
Erika Yoo erika_yoo@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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