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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파벳, 엑소슈트 개발 중?

로봇신문사 2021. 9. 6. 08:44

▲ 캐슬린 질랜드가 자신의 소셜 미디어 계정에 올린 엑소 슈트 시제품 사진. (사진=캐슬린 질랜드 링크드인 계정)

“알파벳, 엑소슈트 개발 중인가?”

알파벳의 문샷 프로젝트 조직인 알파벳 X(엑스)가 착용형 웨어러블 로봇 엑소슈트(Exosuit)를 개발하고 있다는 징후가 포착됐다. 발단은 지난 주 여성평등의 날을 맞아 알파벳X의 프로젝터 리더인 캐슬린 질랜드가 자신의 소셜미디어 링크드인 계정에 글(제목:“Robotics is the future, let’s make sure it’s built by everyone”)을 올리면서다.

이 글에서 캐슬린 질랜드는 로봇산업에 종사하는 엔지니어 가운데 여성의 비중이 고작 9%에 불과하다며 여성 엔지니어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런데 이 포스팅에서 정작 주목을 받은 것은 그녀가 올린 소프트 엑소슈트(Exosuit) 사진이다. 테크크런치는 지난 3일(현지 시각) 캐슬린 질랜드가 올린 이 사진에 주목하면서 알파벳X가 소프트 엑소슈트를 개발하고 있는 것 아닌가 하는 문제를 제기했다.

이 사진에는 어떤 회사 제품인지 밝히지는 않았지만 '초기 시제품'이란 설명이 붙어있다. 알파벳이 개발했다는 설명은 없지만 알파벳이 엑소슈트를 개발하고 있다는 추정이 충분히 가능하다.

▲ 엑소슈트 이미지(사진=알파벳)

그러면서 테크크런치는 지난해 구글/알파벳X 10주년을 맞아 ‘와이어드’ 영국판에 캐슬린 질랜드와 '스마티 팬츠(Smarty Pants)'가 카메오로 등장했다는 점을 상기시켰다. 보도에 따르면 스마티 팬츠는 질랜드의 92세 할머니가 겪고 있는 '모빌리티 문제'에 영향을 받아 추진하고 있는 프로젝트다.

스마티 팬츠는 라즈베리 파이로 제어되며, 의류 디자이너와 딥러닝 전문가들이 합류해 만들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스마티 팬츠가 정식 프로젝트로 추진되고 있는 것인지는 확실치 않다. 아직 알파벳은 추가적인 정보를 제공하지 않고 있다.

▲ X가 캐슬린 질랜드를 발명자로 신청한 특허의 이미지(이미지=USPO)

하지만 알파벳이 엑소슈트에 관심을 갖고 있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 X는 지난해 9월 캐슬린 질랜드를 발명자로 내세워 착용형 제품에 관한 특허 출원 허가를 받았다. X가 엑소슈트를 개발하고 있다는 증거로 볼 수 있다. 다만 알파벳의 연구개발 전문조직인 X가 개발 중인 제품 가운데 상당수가 정식 프로젝트로 채택되지 않고 사라졌다는 점을 고려해야할 것 같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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