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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산업용 로봇기업, 올해 2분기 수주액 역대 최고치 경신

로봇신문사 2021. 7. 29. 19:26

▲ 일본의 산업용 로봇

일본 산업용 로봇기업들의 수주액이 전년동기 대비 큰폭의 상승세를 보이면서 역대 최고기록을 경신했다.

28일 일간공업신문에 따르면 일본로봇공업회는 산업용 로봇기업들의 올해 2분기(4월~6월) 수주액(회원사 기준)이 전년동기 대비 56.5% 증가한 2502억엔(2조 6116억원 규모)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올해 1분기(1월~3월) 2460억엔(2조 5678억원 규모)에 이어 3분기 연속 전년동기 대비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일본로봇공업회는 코로나 사태에 대한 불투명한 전망, 반도체 및 철강 등의 공급 부족 사태 등 부정적인 요인에도 불구하고 중국 외 지역인 유럽 및 북미 지역, 일본의 설비투자 회복 움직임이 확산되면서 수주액이 큰폭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 일본 산업용 로봇기업들의 2018년 이후 분기별 수주액(단위,1억엔)(자료:일본로봇공업회, 일간공업신문)

올해 2분기 총수출액은 전년동기 대비 36·9% 증가한 1700억엔(1조 7745억원 규모)으로, 3분기 연속 증가세를 나타냈다. 이 가운데 중국 수출은 올해 1분기 실적인 840억엔(8768억원 규모)을 상회하면서 역대 최고치인 876억엔(9144억원 규모)을 기록했다.

북미 수출도 회복세가 뚜렷하다. 미중 무역 마찰이 표면화하기 이전인 지난 2018년 1분기와 비슷한 수준으로, 278억엔(2901억원 규모)을 기록했다. 중국과 유럽 및 북미 지역의 수요 확대에 힘입어 총출하액에서 수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80%를 넘어섰다.

수출용 로봇의 용도별로 살펴보면 각국에서 계속 이어지고 있는 IT투자를 배경으로 전자부품 실장용 로봇 수요가 견조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수출액은 35·3% 증가한 776억엔(8100억원 규모)으로, 6분기 연속 증가했다. 자동차 산업에 많이 쓰이는 용접용 로봇의 수출도 34·5% 증가한 190억엔(1983억원 규모)으로 순조로운 성장세를 나타냈다.

그동안 부진했던 일본내 출하액도 12.4% 증가한 389억엔(4060억원 규모)으로, 7분기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자동차용도 바닥을 벗어나는 조짐을 보였다. 일본내 출하액 중 전기기계용은 39·6% 증가한 123억엔(1284억원 규모), 자동차용도 소폭 증가한 111억엔(1158억원 규모)으로 7분기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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