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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산업용 로봇업계, 2021년 수주액 9조 7천억원...역대 최고치 경신 예상

로봇신문사 2021. 6. 3. 15:13
일본 산업용 로봇기업들의 2021년 수주액이 역대 최고치를 경신할 것으로 전망됐다.

일간공업신문에 따르면 일본로봇공업회는 지난달 31일 올해 산업용 로봇의 수주 예상액(비회원사 수주액 포함)을 연초 예측대비 800억엔(8113억원) 증가한 9640억엔(9조7770억원)으로 수정 발표했다.

이 같은 예측치는 전년대비 12.3% 증가한 것으로, 지난 2001년 통계 작성 이후 최고치다. 코로나19의 영향이 여전히 ​​우려되고 있지만 안정적인 자동화 수요가 확실한 성장으로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2001년 이후 최고 수주액은 지난 2018년의 9624억엔(9조7607억원)으로 기존 최고치인 2017년의 수주액 9447억엔(9조5812억원)을 경신했다. 2017년부터 2018년까지 중국을 중심으로 공장 자동화가 크게 증가하면서 스마트폰 및 전자기기제조수탁서비스(EMS) 기업의 수요가 급성장, 일본 산업용 로봇기업들이 ‘특수’를 누린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수주액이 9640억엔에 달하면 2018년 특수를 상회하는 셈이다.

 
 
▲ 일본 산업용 로봇 수주액(비회원사 수주액 포함), (단위:억엔)

또한 생산성 향상, 노동인구의 감소, 코로나 감염 등에 대한 대책으로 자동화에 대한 요구가 다양화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2021년 산업용 로봇 생산액은 전년대비 12.9% 증가한 8650억엔(8조7729억원)을 예상하고 있다.일본로봇공업회에 따르면 지난 2019년에는 미중 무역 마찰, 2020년은 코로나 사태의 영향으로 제조업 설비 투자가 크게 억제되는 경향이 있었다. 올해는 완만한 경기 회복과 함께 기업의 투자 의욕이 살아나면서 산업용 로봇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2020년 실적을 보면 수주액은 전년대비 5.8% 증가한 8588억엔(8조7100억원)으로 2년만에 플러스로 전환됐다. 하지만 생산액은 전년대비 1.5% 감소한 7665억엔(7조7739억원)으로 2년 연속 마이너스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