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두가 중국 최초로 운전자가 없는 완전한 자율 로봇택시 상용 서비스를 시작하는 기업이 됐다.
‘로봇앤오토메이션뉴스’는 중국 바이두가 2일부터 베이징에서 차량공유형 완전 자율 로봇택시인 ‘아폴로(Apollo)’를 운행하기 시작했다고 보도했다.
사용자들은 운전석에 안전 운전자가 없는 로봇택시를 호출할 수 있다. 이는 자율주행 상용화의 획기적인 발걸음을 내디딘 것으로 볼 수 있다. 이 운전자 없는 ‘아폴로 고(Apollo Go)’ 로봇택시 서비스는 2022년 베이징 동계올림픽 개최지 중 하나인 베이징 쇼강공원에서 처음 시작된다. 택시들은 곧 베이징 올림픽 방문객들을 수송할 예정이다.
사용자들은 ‘아폴로 고 앱(Apollo Go App)’을 이용해 자신들의 주변에 있는 로봇택시 위치를 확인하고 운전자 없는 로봇택시를 직접 즐길 수 있다. 가상현실(VR) 내비게이션과 원격 차량 경적 기능 등은 사용자가 로봇택시 위치를 식별하는 데 도움을 준다. 탑승자가 이 로봇택시의 잠금을 해제하려면 신분 확인과 코로나19 팬데믹(대유행) 예방을 위해 QR코드와 보건코드를 스캔해야 한다. 차량에 탑승하고 ‘운행 시작’ 버튼을 클릭하면 시스템은 탑승객이 안전 벨트를 착용했는지, 문이 닫혔는지 확인한다. 로봇 택시는 모든 승객 안전 프로토콜 점검이 완료된 후에만 이동을 시작한다.
운전대에는 안전 운전자가 없으며, 5G 원격주행 서비스(5G Remote Driving Service)가 상시 제공된다. 이 서비스는 예외적 비상 상황이 발생할 경우 인간 운전자가 원격으로 차량에 접근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 로봇택시들은 베이징 쇼강 공원에서 사용자들을 스포츠 홀, 작업 구역, 커피숍, 호텔 등으로 운송하게 된다. 동계 올림픽 기간 동안, 아폴로 로봇택시는 선수들과 직원들을 위한 셔틀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보인다.
왕윤펑 바이두 부사장 겸 자율주행 기술총괄 책임자는 “무인 로봇택시 서비스 도입은 자율주행 상용화를 위한 필수 불가결한 단계”라고 말했다. 그는 “오늘 우리는 베이징에 완전한 운전자 없는 로봇택시 서비스를 대중에게 개방하고 있다. 우리는 오랜 시간 동안 많은 도시에서 무수히 많은 확장 가능한 운전자 없는 테스트를 한 후에야 이 서비스를 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왕 부사장은 “앞으로 바이두 아폴로는 더 많은 도시에 운전자 없는 로봇 택시를 출시해 일반인들이 보탄소를 배출하지 않고, 편리한 여행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한편 무인 서비스 절차와 사용자 경험을 지속적으로 개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자율주행차 상용화는 교통 혼잡을 효과적으로 완화하고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여 중국이 탄소중립성을 이루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바이두는 지난해 10월부터 베이징 이좡(亦庄地区), 하이디엔(海淀区), 슌이(顺义区) 같은 자율로봇택시 시범운행 지역에서 일반 대중에게 자율주행 시험 운행을 해 왔다. 바이두 아폴로는 중국 대도시 상용 운행의 시작점이 될 베이징에서 완전 무인 로봇 택시 서비스를 출시함으로써 확장 가능한 상용 로봇택시 운영의 새로운 단계에 들어섰다. 바이두 아폴로는 최근 자율주행을 위한 1000만 km 이상의 도로 주행 테스트를 완료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주 초 세계적 유명 컨설팅 회사인 가이드하우스는 바이두를 세계 최고의 자율주행 공급업체 중 하나로 선정했으며, 바이두는 이 회사 리스트에 이름을 올린 유일한 중국기업이 됐다. 가이드하우스로부터 2년 연속 선도 기업으로 인정받은 바이두는 8년째 자율주행 투자를 해 오고 있으며, 현재 500대의 자율주행 시범차량을 확보하고 있다. 바이두는 지능형주행 특허 2900여 건, 시운전 허가증 221건을 발급받았다. 이 가운데 승객을 태운 자율주행차 테스트 관련 특허가 179건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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