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리티

GM 크루즈, 자율주행 스타트업 '보야지' 인수

로봇신문사 2021. 3. 17. 09:26
 
 
▲보야지는 캘리포니아와 플로리다 은퇴자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자율주행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사진=보야지)

GM 계열 자율주행자동차 기업인 ‘크루즈(Cruise)’가 팔로 알토에 위치한 자율주행 스타트업 ‘보야지(Voyage)’를 인수했다. 인수 금액은 공개되지 않았다.

 

보야지의 직원 60명은 크루즈에 합류하며, 보야지 공동 창업자겸 CEO인 올리버 카메론은 크루즈의 제품 담당 VP를 맡는다. 지난 2017년 유다시티(Udacity)에서 분사한 보야지는 지금까지 5200만 달러의 자금을 투자받았다. 상대적으로 다른 스타트업에 비해 외부 투자를 적게 받았지만 두드러진 성과를 보여 주목받고 있다.

 

보야지는 그동안 크라이슬러의 퍼시픽 하이브리드 미니밴 차량을 활용해 캘리포니아주 산호세 은퇴자 커뮤니티와 플로리다주의 ‘더 빌리지’ 은퇴자 커뮤니티에서 자율주행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산호세와 더 빌리지의 거주 인원은 각각 4천명, 12만5천명에 달한다.

 

보야지의 올리버 카메론은 “크루즈와의 협력으로 노령자뿐 아니라 자율주행 서비스의 혜택을 이용하려는 모든 인구 집단에 자율주행 서비스를 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인수를 "놀라운 결합"이라며 게임 체인저 역할을 할 수 있는 자율주행 제품을 내놓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번에 보야지를 인수한 크루즈는 샌프란시스코 지역에서 안전 운전자가 탑승한 채 로보택시 서비스를 운행하고 있다. 크루즈는 보야지가 산호세와 플로리다주 은퇴자 커뮤니티에서 운행하고 있는 자율주행 서비스를 즉각 폐쇄하지않고 점차적으로 운행을 중단할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