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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용 로봇기업 '베어 플래그 로보틱스',790만 달러 투자 유치

로봇신문사 2021. 1. 25. 15:52
 
 
▲ 베어 플래그 로보틱스의 자율주행 트랙터(사진=베어 플래그 로보틱스)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위치한 농업용 자율주행 트랙터 전문기업 '베어 플래그 로보틱스(Bear Flag Robotics)'가 최근 790만 달러의 자금을 투자 유치했다고 더로봇리포트가 보도했다.

 

베어 플래그 로보틱스는 지난 2019년 시드 펀딩 라운드에서 460만 달러의 자금을 투자받은데 이어 이번 시드 확장 펀딩에서 790만 달러의 자금을 유치, 지금까지 총 1250만 달러의 자금을 외부에서 투자받았다. 이번 투자는 트루 벤처스가 주도했으며 그래핀 벤처스, 애그펀더, D20, 그린카우 VC 등이 참여했다.

 

베어 플래그 로보틱스는 지난 2017년 설립됐으며, 기존의 트랙터에 자율주행 장비와 소프트웨어를 설치하는 방식으로 자율주행 트랙터 개발 및 보급을 추진하고 있다. 이 회사의 자율주행 트랙터는 카메라, 라이더, 레이더 등 기술을 활용한다. 트랙터는 자율적으로 운영되지만 인간 감독자가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원격지에서 모니터링하고 제어하는 게 가능하다. 이번에 투자받은 자금은 자율주행 트랙터의 보급을 확장하고 전문 엔지니어링 인력의 확충에 쓸 예정이다.

 

베어 플래그 로보틱스는 자율주행 트랙터를 가입형 서비스(RaaS) 또는 판매 방식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전세계적으로 식량 수요가 증가하면서 농업분야 인력 부족 현상이 심해지고 영농 비용이 높아지면서 농업 분야에서 로봇 자동화 열기가 확산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농업 노동자의 산업 재해 증가도 로봇 자동화 수요를 부추기는 요인이 될 것으로 예측된다. 현재 미국 농가에서 발생하는 재해의 주요 원인으로 트랙터의 전복, 교통 사고 등이 꼽히고 있다.

 

트루 벤처스의 파트너인 로힛 샤마는 “우리가 처음 베어 플래그 로보틱스에 투자했을 때 우리는 열정적이고 혁신적인 팀이 농장에 자동화를 가져오려는 노력을 하고 있는 것을 목격했다”며 “베어 플래그 로보틱스의 기술은 농장의 경영, 농장주, 소비자들에게 매일 의미있는 충격을 줄 것이다”라고 했다.

 

베어 플래그 로보틱스는 캘리포니아와 애리조나주의 농작물 생산기업과 농장주들과 협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베어 플래그 로보틱스는 지난 2017년 블루리버 테크놀로지를 인수한 존 디어(John Deere), 케이스 IH 등과 시장에서 경쟁하고 있다.

 

한편 지난 2018년 글로벌 마켓 인사이츠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자율주행머신의 시장 규모는 오는 2024년 180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예측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