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봇/개인서비스로봇

이화여대 학생들, 시작 장애인용 길 안내로봇 '내비로' 개발

로봇신문사 2021. 1. 15. 15:05
 
 
▲ 시각장애인 인공지능 안내로봇을 개발한 이화여대 학생들(사진=이화여대)

 

화여자대학교는 재학생들이 시각장애인을 위한 인공지능 길찾기 안내로봇을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

 

휴먼기계바이오공학부 3학년 김가연, 박지은, 오지영, 황시은 학생은 시각장애인이 GPS 이용이 불가한 실내에서도 길을 찾을 수 있도록 해주는 안내로봇 ‘내비로(Navi-Ro)’를 개발했다.

 

내비로는 카메라로 간판 글씨를 인식하며 지도상 이용자의 위치를 인식해 최단경로 안내가 가능하다. 근거리 내 물체의 종류와 거리, 피하는 방향을 파악해 시각 장애인이 장애물도 피할 수 있게 한다. 시각장애인의 보행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바퀴와 손잡이가 달린 유모차 형태로 제작됐으며, 음성 기능을 통해 경로 안내, 장애물 위험 인식 등 다양한 안내 업무를 수행한다. 기존 방법들은 건물별 데이터와 장비 확보, 유지보수 비용이 크고 신뢰성이 떨어지는 반면 내비로는 이러한 문제들을 극복했다는 설명이다.

 

학생들은 백화점의 유모차 대여 시스템처럼 대형병원, 대학교, 쇼핑몰 등 실내공간에 ‘내비로’를 배치해두고 필요로 하는 사람에게 대여해주는 서비스를 제안했다.

 

학생들은 지난 학기동안 이화여대 도전학기제를 통해 ‘내비로’ 개발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수행, 공모전 수상은 물론 이화여대 학생 대표 사례로 선정돼 발표를 하는 등 우수한 실력을 자랑했다. 또한 시각장애인이 걸을 때 지형과 장애물에 대한 정보를 앱을 통해 음성으로 안내받을 수 있는 신발 ‘아이슈’를 개발해 공모전 수상을 한 바 있다.

 

오지영 학생는 “팀 주제가 전공과 밀접한 관련이 있어 전공수업에서 배운 것을 실제 적용하고 개발함으로써 전공 성취도를 높일 수 있었다"며 "팀원들과 협업하며 엔지니어의 필수 역량인 협업 능력을 기를 수 있어 매우 의미있는 경험이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