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을 맞아 사람간 접촉이 제한되고 있는 가운데 사람들의 껴안는 대상이 되는 로봇이 잇따라 등장하고 있다. 특히 일본에서 다양한 위로용 로봇이 등장한 데 이어 캐나다 마니토바대학 학생이 사랑과 관심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필요한 말그대로 껴안는 로봇인 스너글봇(Snuggle Bot)을 만들어 냈다고 ‘테크익스플로어’가 전했다.
이 로봇은 돌봐주고, 껴안아 주고, 따뜻하게 유지시켜 줘야 할 필요가 있다.
이 일각수 모양의 로봇은 육체적으로 편안하게 해주는 부드러움, 따뜻함, 가벼움을 가지고 있어 마음을 끈다. 이 로봇의 뿔에는 불이 켜지며, 사람의 관심을 끌기위해 팔을 흔들고, 포옹하면 꼬리를 흔들다.
이 로봇 시제품은 마니토바대 컴퓨터 공학부 학생이자 학부 여름 연구상(URA)을 받은 다니카 패슬러 베이츠가 고안한 것이다. 그녀는 지난 여름 ‘2020 휴먼-에이전트 인터랙션 국제회의’에서 처음으로 자신의 아이디어를 발표했다. 짧은 논문과 비디오를 발표한 후, IEEE 스펙트럼 매거진 비디오프리이데이에 소개되기도 했다.
다니카는 특히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고립되어 있는 사람들의 기분을 나아지게 도울 필요가 있다고 생각했다. 그녀의 연구는 (애완동물처럼) 무언가를 돌보는 것이 종종 개인의 건강과 성취 동기를 향상시킨다는 것을 보여 주었다.
사람은 이 로봇을 돌봐야 하는데, 로봇의 파우치에 있는 패드로 로봇을 따뜻하게 유지함으로써 연결고리를 만드는 데 도움을 받게 된다.
그녀는 “스너글봇은 외로움, 그리고 그와 관련된 감정을 가지고 살아가는 일상의 사람들을 돕기 위해 고안된 껴안고 싶은 동반자 로봇이다. 기존의 동반자 로봇은 사용하지 않거나 임상 환경에서 사용되며 비용이 많이 들어 접근이 불가능하다. 따라서 우리는 실제로 사람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가장 간단한 로봇을 만들려 했다”고 설명했다.
다니카는 껴안을 수 있는 로봇을 만들기 위해 뿔을 가진 일각수 고래 디자인을 선택했다고 말한다.
그녀는 “나는 로봇이 말을 필요로 하지 않고 의사소통할 수 있는 간단한 방법을 원했다. 뿔은 로봇이 그때 그때의 필요성에 따라 다른 색상으로 켜진다. (또한 귀엽다)”고 말했다.
현재 다니카는 짐 영 박사의 지휘 아래 컴퓨터 과학 인간-컴퓨터 상호작용학과 연구실(HCI Lab)의 시니어(노인)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사람들의 집에 배치될 수 있는 소셜 로봇을 계속 개발하고 있다. 그녀는 사람들이 로봇과 어떻게 상호작용하는지, 그리고 그것이 정말로 그들의 기분을 나아지게 도울 수 있는지 계속해서 연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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