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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상하이 오피스 빌딩 속 점심시간 효자 '음식 배달 로봇'

로봇신문사 2020. 10. 12. 10:58
 
 
▲ 빌딩 내부에서 음식을 배달하는 로봇

중국 빌딩가에선 점심시간만 되면 배달시킨 음식을 받으러 로비로 내려오는 직장인들로 엘리베이터와 건물 로비가 북새통을 이룬다.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중국 상하이의 빌딩에 도입된 음식 배달 로봇이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중국 텅쉰왕에 따르면 상하이시 서우양(寿阳)로 90호에 위치한 우졘쿵구(五牛控股) 빌딩에 도입된 음식 배달 로봇이 운영에 들어갔다.

 

2000여 명이 근무해 점심 시간이 되면 각 음식점에서 음식 배달이 도착하는 이 빌딩은 최근 이 로봇 덕분에 한층 여유로운 모습이다.

 

12시쯤 되면 빌딩 문 앞의 음식 배달 구역에서 배달원들이 제품의 QR코드를 스캐닝한 후, 로봇 배송 구역 작업자에게 음식 도시락을 넘겨준다. 이 모든 과정은 1~2분 안에 이뤄진다. 이후 작업자가 음식 도시락을 받아 배달 로봇에 넣고 간단한 입력을 한다. 이후 로봇이 자동으로 위층으로 가서 음식을 시킨 사람에게 도시락을 전달한다.

 

이 빌딩에는 총 5대의 배달 로봇이 도입됐다. 각 배달 로봇에는 4개의 공간이 있다. 피크시간에 5대의 로봇이 동시에 움직이면 20개의 도시락이 동시에 배달되는 것이다. 배달 효율을 높일뿐아니라 직장인들이 업무 층에서 내려오지 않고 음식을 받을 수 있다는 점에서 시간을 아낄 수 있다.

이 로봇을 개발한 요고로봇(YOGO ROBOT) 관계자에 따르면 이 로봇은 스마트 사물인터넷(IoT) 모듈을 탑재하고 있어 로봇이 인터넷 네트워크가 약한 공간에서도 엘리베이터와 근거리 통신을 활용해 원격으로 엘리베이터를 호출할 수 있다. 점심시간에 엘리베이터에서 많은 시간을 보내야하는 문제를 로봇이 해결해주는 것이다.

 

로봇에 탑재된 카메라와 적외선 센서가 엘리베이터 내에 공간을 파악하고 탑승 여부를 결정한다. 주문자가 위치한 층에 도착하면 로봇이 통지를 보내며, 서비스 번호를 통해 로봇에서 실시간으로 음식 위치를 알 수 있다. 로봇의 박스를 열고 음식을 꺼내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