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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오모 장애인용 외골격 ‘마이오프로’, 美 국가보험 공급자 승인

로봇신문사 2020. 9. 29. 13:31
 
 

▲ 미국 마이오모(Myomo)가 자사의 장애인 치료용 웨어러블 로봇인 마이오프로(MyoPro)로 의료용기기 공급업체 인증을 받았다. (사진=마이오모)

미국 로봇회사 마이오모(Myomo)가 뇌졸중·근육신경·척추장애인의 치료와 정상적 활동을 돕는 웨어러블 로봇인 ‘마이오프로(MyoPro)’로 미정부 의료기기 공급 대상 업체 인증을 받았다고 ‘더로봇리포트’가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마이오모는 이에따라 병원에 외골격 제품들을 공급할 때 정부 의료보험금 보상 지원 대상이 됐다. 병원용 외골격 및 웨어러블 로봇 공급상의 최대 장애물을 넘어서게 됐다.

 

이 회사는 이달 초 미국 보건복지부 산하 의료보험 총괄 조직인 메디케어 및 메디케이드 서비스 센터(Centers for Medicare & Medicaid Services·CMS)로부터 자사 웨어러블 로봇에 대한 메디케어 공급업체(Medicare Provider) 승인을 받았다고 발표했다.

 

메디케어(Medicare)는 사회보장보험료를 20년 이상 납부한 65세 이상 미국 노인을 대상으로 의료비의 50%를 지원하는 국가 보험 제도다. 메디케이드(Medicaid)는 소득이 빈곤선의 65% 이하인 극빈층에게 미 연방 정부와 주정부가 공동으로 의료비 전액을 지원하는 공공의료보험 제도다.

 

이번 승인에 따라 마이오모는 현재 미국정부 웹사이트(Medicare.gov)에 메디케어 공급업체로 등록되었으며, 미국 39개 주와 컬럼비아 특별구(District of Columbia)에서 마이오모 외골격 기반의 정형외과 의료(MyoPro powered Orthosis)서비스를 받을 때 직접 의료보험료를 청구할 수 있게 됐다. 매사추세츠 케임브리지에 본사를 둔 이 회사는 나머지 주들의 요구 조건을 충족시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이오모의 외골격인 마이오프로는 뇌졸중, 윗 팔 신경얼기 마비, 외상성 뇌 척수손상, 근위축측삭경화증(ALS)이나 기타 신경근육질환, 부상을 입은 환자의 약해졌거나 마비된 팔의 운동기능 복원을 지원하도록 설계됐다.

 

마이오모는 현재 자사 마이오프로가 환자 팔에 비침습방식(찌르지 않는) 센서를 사용해 얻은 근전도검사(EMG) 신호로 환자 개인의 기본 활동 능력을 회복시키는 유일한 장치라고 주장했다. 여기에는 스스로 식사하고 물건을 운반하고, 집안일 하는 것이 포함된다.

 

이 회사는 “많은 환자들이 마이오프로를 사용해 직장으로 복귀하고 독립적으로 생활하며 치료비를 절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마이오모, 획기적인 메디케어 인증으로 외골격 비즈니스 새 이정표

 

미카 미첼 마이오모 최고 상용화 책임자는 “이 인증은 마이오모에게는 매우 중요하다. 향후 이를 사용하는 의료서비스를 받은 후 메디케어 보험금을 직접 청구할 수 있는 것은 물론 많은 민간 상업 보험사의 계약 보험 가입 신청, 그리고 각 메디케이드 보험 적용의 물꼬를 트고 있기 때문이다”고 말했다.

 

   

▲ 오른손이 마비된 채 요리하는 사람(왼쪽)이 마이오모 외골격을 사용해 자유로이 팔을 사용하고 있다. (사진=마이오모 유튜브)

   

▲ 왼손 마비로 요구르트를 간신히 들던 노인(왼쪽)이 마이오모 외골격을 사용해 이를 간단히 들고 있다. (사진=마이오모 유튜브)

폴 R 구도니스 마이오모 최고경영자(CEO)는 “오늘날 마이오프로 정형외과 치료비 보상은 많은 메디케어 어드밴티지 플랜, 각 주의 블루크로스/블루 실드 플랜, 특정 메디케이드 및 상업 보험 플랜, 근로자 보상 플랜, 재향군인 운영국 들에 의해 서비스 건 별로 승인된다”고 말했다. 그는 “보험 보장 혜택 범위를 더 확대하게 되면 뇌졸중이나 신경 손상으로 인해 팔이 마비되거나 약해진 사람들도 메디케어 및 기타 보험 보장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구도니스는 그러나 더 많은 단계가 남아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아직 CMS로부터 이 외골격을 사용해 치료했을 때 보상이나 보상 조건을 받지 못했고, 실제로 곧 그러한 조항이 출시될 것이라는 보장은 없지만, 메디케어 공급자 지위를 인증받은 것은 지난해 CMS로부터 의료 공통 절차 코딩 시스템(HCPCS) 코드를 받은 이후 확보한 중요한 단계”라며 “우리는 적절한 지원자들이 가정, 직장, 학교에서 이 유용한 마이오 프로 사용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외골격 표준 및 승인

 

또 다른 다른 외골격 관련 뉴스로는 ASTM(American Society for Testing and Materials) 인터내셔널은 산하 ‘외골격 및 외골격 슈트 연구위원회’가 기존 디자인 평가 및 새로운 인체 외골격 협력 작업 설계용 디지털 모델링 도구를 허용토록 하는 제안 표준(proposed standard)을 개발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이는 아직 시장에서는 덜 성숙됐지만 안정돼 있고 널리 평가받은 표준을 말한다.

미국 펜슬베이니아 웨스트 콘쇼호켄에 본부를 둔 이 기구는 “이는 각 작업에 대해 값비싼 물리적 시제품 제작 필요성을 줄이기 때문에 개발을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21일 보조형 개인 케어 로봇인 걸음걸이 향상 및 동기부여 시스템(GEMS) ‘힙(Hip)’에 대해 미국 최초로 ISO 13482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또한 시스템 모터의 최대 토크를 제한하는 GEM Hip의 안전 기능으로 ISO 13849 인증을 받았다.

 

아래 동영상을 통해 마이오모의 외골격 로봇의 모습을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