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일반 서비스 로봇(개인용 및 가정용 로봇) 시장 규모는 전년대비 20% 증가한 57억 달러(약 6조6975억원)로 집계됐다. 판매대수는 전년대비 34% 증가한 2320만대에 달했다. 의료로봇, 국방로봇 등 전문 서비스 로봇 시장 규모는 전년대비 32% 증가한 112억 달러(약 13조 1600억원)이며 판매대수는 전년대비 32% 증가한 17만3천대로 집계됐다.
국제로봇연맹(IFR)이 지난 24일 발표한 ‘월드 로보틱스, 서비스 로봇 2020’ 자료에 따르면 개인용 및 가정용 서비스 로봇(일반 서비스 로봇) 시장은 오는 2023년까지 연평균 23%의 성장세를 기록하면서 121억 달러(약 14조 2175억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판매대수는 연평균 27%의 성장률을 기록, 5530만대에 달한다.
개인용 및 가정용 서비스 로봇 시장을 보다 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지난해 가정용 로봇 판매대수는 1860만대이며, 오는 2023년 4860만대에 달할 전망이다. 엔터테인먼트 로봇은 지난해 460만대에서 오는 2023년 670만대 규모로 성장한다. 매출 규모를 살펴보면 가정용 로봇의 판매액은 지난해 43억 달러(약 5조 525억원)에서 오는 2023년 100억 달러(약 11조 7500억원)로 성장하며 엔터테인먼트 로봇은 지난해 13억 달러(약 1조 5275억원)에서 2023년 19억 달러(약 2조 2325억원) 규모로 성장할 전망이다.
전문 서비스 로봇 시장은 물류 로봇이 견인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전문 서비스 로봇 시장의 3대 애플리케이션은 물류 로봇, 공공 환경 로봇, 국방 로봇 분야인 것으로 나타났다. 물류 로봇 판매대수는 7만5천대에 달했으며 2023년 25만9천대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됐다. 오는 2023년에는 전문 청소 로봇 판매대수가 5만4000대까지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IFR은 서비스 로봇 시장의 중요한 기술 트렌드로 클라우드와 5G 기술의 적용, 구독형 서비스(RaaS) 등을 꼽았다. 노령화 사회의 진전, 인간-로봇 협력 애플리케이션, 플러그 앤 플레이 방식의 시스템 통합 등 현상이 장기적으로 뚜렸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또한 IFR은 산업용 로봇과 서비스 로봇의 경계선이 불분명해지는 현상이 생기고 있다고 분석했다. 동일한 로봇이 애플리케이션에 따라 산업용이나 서비스용 로봇으로 활용된다는 설명이다.
한편 IFR이 발표한 '월드 로보틱스, 산업용 로봇 2020'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산업용 로봇 누적 설치대수는 272만2천대에 달했다.
산업용 로봇의 애플리케이션 가운데 가장 많이 활용되는 분야는 제품 핸들링이었고 이어 용접, 조립 등 순으로 나타났다.
산업별로 보면 자동차산업(10만5천대), 전기/전자(8만8천대), 금속및 기계(4만4천대) 등으로 산업용 로봇이 공급된 것으로 조사됐다.
로봇밀도는 싱가포르(918대), 한국(855대), 일본(364대) 순으로 나타났다. 산업용 로봇이 지난해 판매대수가 줄어든데 반해 협동 로봇은 2018년 1만6천대에서 2019년 1만8천대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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