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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증권 "HL만도, 로봇 액추에이터 9개 라인업 개발 중"

로봇신문사 2026. 7. 15. 16:37

▲HL만도의 로봇 액추에이터 사업에 대한 추진 로드맵 (자료=HL만도, 하나증권)

HL만도가 로봇 액추에이터 사업에서 하반기 마스터 모델 완성과 본격적인 수주 활동을 앞두고 있다고 하나증권이 15일 밝혔다.

하나증권은 15일 발표한 보고서(제목:HL만도, 자동차만으로도 저평가, 로봇 액추에이터는 플러스 알파)를 통해 HL만도는 자동차 조향장치(MDPS) 등 구동·제어 기술과 4족보행 로봇용 액추에이터 공급 경험을 기반으로 QDD(준직접구동)·PRS(유성롤러스크류)·하모닉 등 3종을 출력별로 각 3개씩 총 9개 라인업으로 개발하고 있다고 전했다.

현재 4족보행 로봇용 액추에이터 공급 규모는 100억원대 수준이다. 기종별 내재화 전략도 구체화되고 있는데, QDD는 감속기까지 자체 내재화하고 PRS는 라이선스 및 합작법인(JV)을 통해, 하모닉은 아웃소싱을 통해 확보하는 방식이다.

시제품 제작은 이미 완료돼 고객사 마케팅에 활용되고 있으며, 고객사와 시장 요구를 반영한 마스터 모델은 올해 하반기 완성될 예정이다.

▲사업별 시장 트렌드 변화 및 HL만도의 대응 전략 (자료=HL만도)

이와 함께 하반기에는 미국 내 시범 생산라인도 가동에 들어간다. HL만도의 1순위 목표 고객군은 북미 휴머노이드 로봇 업체들로, 최근 미국의 중국산 부품 배제 움직임에 따라 우호적인 시장 환경이 조성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하나증권은 HL만도가 기존 자동차 밸류체인을 활용한 원가 절감 잠재력과 모듈화·자동화 기반의 양산 경쟁력, 미국 내 생산기지 보유 등을 차별화 요인으로 갖추고 있어 로봇 부품 시장 진입에 유리한 위치에 있다고 평가했다. 하반기부터 본격적인 수주 활동이 시작되면서 수주가 가시화되는 시점마다 주가 모멘텀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됐다.

한편 HL만도가 제시한 로봇 사업 로드맵에 따르면, 2024~2025년 선행 개발과 라인업 정의를 거쳐 2026년 제품 검증, 2027~2028년 표준화 및 사양 확정을 진행하고 2029년 이후 양산을 확대하는 단계별 계획을 세운 것으로 나타났다.

백승일 기자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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