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피클의 트럭 하차 시스템과 통합된 앰비스택. (사진=앰비 로보틱스, 피클 로봇)
피지컬 AI(물리적 AI) 분야의 선구자인 미국 앰비 로보틱스(Ambi Robotics)와 피클 로봇(Pickle Robot)이 포춘 500대 유통·물류 기업들의 수요에 대응해 적재 시스템과 트럭 하차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통합했다고 오토메이티드웨어하우스가 최근 보도했다.
두 기업은 이 기술간 결합이 물품트럭 하차에서부터 팔레트 적재 및 입고에 이르기까지 포장 물품 이동을 완전히 자동화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이 협력을 통해 물류창고 운영업체가 운영의 유연성을 유지하면서도 노동 집약적인 워크플로를 해결하기 위해 여러 공급업체의 로봇을 어떻게 배치할 수 있는지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짐 리퍼 앰비 로보틱스 최고경영자는 "물류창고 운영업체가 최고 수준의 기술과 원활한 통합 중 하나를 선택해야만 하는 상황이 돼서는 안 된다. 피지컬 AI가 공급망을 변화시킴에 따라 상호 운용성은 점점 더 중요해질 것이다. 우리는 물류창고 자동화의 미래가 업계 전반의 협력을 기반으로 구축될 것이라고 믿으며, 여기서는 전문화된 시스템들이 복잡한 운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함께 작동한다. 이번 배치는 차세대 자동화가 상호 운용 가능한 피지컬 AI 시스템을 기반으로 구축될 것임을 보여주며, 이는 전문 기술의 강점을 결합해 고객에게 더 큰 가치를 창출한다"고 말했다.
◇앰비 로보틱스, 자재 취급에 AI 적용
2018년에 설립된 앰비 로보틱스는 수요를 충족하기 위해 이커머스 운영을 확장하는 동시에 인간이 더 많은 일을 처리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로봇과 AI를 개발해 왔다고 밝혔다. 캘리포니아주 버클리에 본사를 둔 이 기업은 숙련된 직원들이 비용 효율적이고 대량 처리가 가능한 공급망 기술을 구축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스티븐 맥킨리 앰비 로보틱스 공동창업자이자 최고운영책임자(COO)는 "우리는 '피지컬 AI'라는 용어가 주목받기 전부터 물리적 시스템에 AI를 사용해 왔다. 우리는 더 비정형화된 환경에서 작동하는 반응형 시스템을 개발하기 위해 AI를 활용한다"고 말했다.
앰비는 물품을 팔레트에 쌓거나 컨테이너에 적재하도록 앰비스택(AmbiStack) 시스템을 설계했다. 이 회사는 이 시스템이 다양한 자동화 및 물류창고 시스템과 통합될 수 있어, 단일 벤더 생태계에 의존하지 않고도 더 광범위한 자재 취급 환경 내에 배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맥킨리 COO는 "앰비스택의 새로운 알고리즘은 챗봇이 단어를 기반으로 문장을 만드는 것처럼 생성형 AI를 사용해 포장 문제에 접근할 수 있도록 한다. 이 시스템은 컨베이어 벨트의 기존 어휘(데이터)를 바탕으로 미지의 물체들을 테트리스처럼 쌓아 출력 컨테이너의 물품 채움 용량을 극대화할 수 있다. 이는 문장을 만드는 것처럼 컨테이너를 채운다"고 설명했다.
◇피클 로봇, 도크 구역으로 로봇 공학 도입
2018년에 설립된 피클 로봇은 입고 도크 작업자들의 고된 트럭 및 컨테이너 하차 작업 부담을 덜어주는 시스템을 제공한다. 매사추세츠주 찰스타운에 본사를 둔 이 기업은 자사의 피지컬 AI가 안전성, 효율성, 확장성을 향상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 기업은 향후 10년간 자사 로봇으로 100만 개의 도크 문에 도달하겠다는 목표를 세우고 있다. 피클은 지난해 12월 UPS가 자사 시스템 400대에 1억2000만달러(약 1800억원)를 지출할 계획이라고 발표한 바 있다.
AJ 메이어 피클 로봇 창업자이자 CEO는 "고객들은 기존 운영 방식과 맞아 떨어지면서도 실제 처리량을 향상시키는 자동화를 원한다. 이번 협력은 로봇 하역이 물품 출하 자동화 시스템과 어떻게 원활하게 통합돼 물류창고 전반에서 상품을 더 효율적으로 이동시킬 수 있는지 보여주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스스로 개선하고 교정할 수 있는 다중 로봇 프로세스 조율의 발판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맥킨리 COO는 "앰비가 라인 끝단에 위치하는 팔레타이저 로봇을 직접 제작하는 것은 말이 안되지만 우리는 실제 경험에서 얻은 수천만 개의 데이터 포인트에 기반한 피킹용 피지컬 AI 모듈을 보유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두 기업은 이번 공동 배치가 입고 트럭에서부터 입고 운영에 이르기까지 물품의 연속적이고 자율적인 흐름을 가능케 할 것이라고 밝혔다. 피클 로봇의 시스템이 트럭에서 박스를 내리면, 이 박스들은 컨베이어를 통해 앰비스택으로 투입돼 고객 출하 물류창고 운영을 위한 식별, 스캔 및 적재 과정을 거치게 된다.
이들은 "이 엔드투엔드 솔루션은 기존의 물류창고 인프라와 시스템을 활용하므로, 고객이 대대적인 시설 재설계 없이도 핵심 입고 프로세스를 완전히 자동화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
이재구 기자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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