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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허깅페이스, 오픈 로보틱스 생태계 확대에 협력

로봇신문사 2026. 7. 8. 15:36

▲엔비디아의 주요 오픈소스 피지컬 AI 기술이 르로봇(LeRobot)에 대거 통합됐다. (사진=엔비디아)

엔비디아와 허깅페이스(Hugging Face)가 오픈소스 로보틱스 생태계 확대를 위해 협력을 한층 강화한다.

엔비디아는 허깅페이스와 협력해 자사의 휴머노이드 로봇용 비전언어행동(VLA) 모델과 데이터 수집 프레임워크를 오픈소스 로보틱스 라이브러리 '르로봇(LeRobot)'에 통합했다고 6일(현지시간) 밝혔다.

이번 통합으로 개발자들은 허깅페이스의 오픈소스 로보틱스 라이브러리 르로봇을 통해 엔비디아의 개방형 추론 VLA 모델 '아이작 GR00T(Isaac GR00T) 1.7'과 로봇 원격조작 데이터 수집 프레임워크 '아이작 텔레옵(Isaac Teleop)'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엔비디아는 실물 세계에 기반한 피지컬 AI의 프론티어 모델인 '엔비디아 코스모스(Cosmos) 3'의 통합도 조만간 추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협력을 통해 엔비디아는 전 세계 300만 명 이상의 로봇 개발자 커뮤니티와 허깅페이스의 1600만 명 규모 AI 개발자 생태계를 연결하며, 개방형 피지컬 AI 개발 기반을 확대한다는 전략이다.

르로봇은 데이터셋 구축, 모델 학습, 정책 개발, 배포 및 공유까지 지원하는 오픈소스 로봇 라이브러리다. 개발자는 실제 로봇과 시뮬레이션 환경을 넘나들며 학습 데이터를 생성하고 AI 모델을 손쉽게 개발·평가할 수 있다.

허깅페이스의 공동 창업자 겸 최고과학책임자(CSO)인 토마스 울프(Thomas Wolf)는 '그루트(GR00T) 1.7과 아이작 텔레옵이 르로봇에 도입되면서 로봇 개발자들이 공유 모델, 데이터, 워크플로를 활용해 개방된 환경에서 로봇을 학습·평가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코스모스 3'이 향후 도입되면 커뮤니티가 프론티어 세계 모델을 동일한 협업 루프에 끌어들일 수 있는 경로가 마련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협력으로 개발자들은 휴머노이드용 비전언어행동(VLA) 모델인 아이작 그루트(Isaac GR00T), 대규모 로봇 학습 및 강화학습을 위한 아이작 랩(Isaac Lab), 로봇 정책 평가 프레임워크인 아이작 랩 아레나(Isaac Lab Arena), 합성 데이터 생성과 시뮬레이션을 지원하는 코스모스(Cosmos) 기술 등을 르로봇 환경에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개발자는 르로봇에서 학습한 정책을 아이작 랩 시뮬레이션으로 검증한 뒤 실제 로봇으로 손쉽게 이전(Sim-to-Real)할 수 있으며, 엔비디아의 GPU 플랫폼을 활용해 학습과 추론 성능도 높일 수 있다.

특히 아이작 랩 아레나는 다양한 로봇 정책을 동일한 환경에서 비교·평가할 수 있도록 지원해 개발자들이 모델 성능을 객관적으로 검증할 수 있도록 한다.

엔비디아는 오픈소스 기반 협력이 피지컬 AI 발전을 가속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로봇 개발자는 엔비디아의 개방형 모델과 시뮬레이션 환경, 허깅페이스의 방대한 데이터셋 및 모델 저장소를 함께 활용해 보다 빠르게 범용 로봇 AI를 개발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양사의 이번 협력은 지난해 발표된 오픈소스 로보틱스 파트너십의 연장선에 이뤄졌다. 당시 양사는 르로봇과 엔비디아의 AI, 옴니버스, 아이작 로보틱스 기술을 결합해 제조, 물류, 의료 등 다양한 산업 분야에서 로봇 개발을 가속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백승일 기자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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