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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체화 AI 기업 '엑스스퀘어로봇', 기업가치 28억달러 돌파

로봇신문사 2026. 7. 1. 14:19

▲가정 환경에서 가사 작업을 수행하는 엑스스퀘어 로봇. (사진=엑스스퀘어로봇)

중국 선전에 본사를 두고 있는 체화 AI(Embodied AI) 및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 기업인 엑스스퀘어로봇(X Square Robot, 自变量机器人)이 시리즈 C를 포함, 총 4차례의 연속 투자 유치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투자로 회사의 기업가치는 28억달러(약 4조3383억원) 이상으로 평가됐다.

더로봇리포트 보도에 따르면, 엑스스퀘어로봇은 이번 자금을 기초 연구와 핵심 기술에 추가 투입해 범용 체화 AI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번 C 투자 라운드에는 전략적 투자자와 재무적 투자자가 함께 참여했으며, IDG캐피털이 새로 합류했다. 훙산캐피털(HongShan)과 샤오미는 이전에 수차례 엑스스퀘어로봇에 투자해온 것으로 전해졌다.

왕첸(Wang Qian) 엑스스퀘어로봇 창업자 겸 최고경영자(CEO)는 "창업 첫날부터 자체 파운데이션 모델 개발에 집중해 쉽지 않지만 반드시 필요한 길을 걸어왔다"며 "체화 AI 모델, 확장 가능한 모델 기반 고품질 데이터 파이프라인 시스템, 실제 환경 배치에 대한 투자가 뚜렷한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 2023년 설립된 엑스스퀘어로봇은 기존의 규칙 기반 자동화 대신 로봇이 변화하는 환경에 적응하고 다양한 작업에 일반화할 수 있도록 하는 '엔드투엔드(end-to-end)' 체화 AI 시스템을 개발하고 있다. 지난 4월에는 자체 ‘월드 유니파이드 모델(World Unified Model)’ 아키텍처를 기반으로 로봇 파운데이션 모델 '월-비(WALL-B)'를 공개했다. 기존의 모듈형 '비전언어행동(VLA) 방식과 달리 인지·언어·행동·물리적 예측을 하나의 네트워크 안에서 함께 학습시킬 수 있다.

회사는 또한 로봇 조작과 월드 모델링 영역으로 적용 범위를 넓힌 오픈소스 모델 '월-OSS-0.5(WALL-OSS-0.5)'와 '월-WM(WALL-WM)'도 공개했다. 엑스스퀘어로봇에 따르면 월-OSS-0.5는 사후 학습 없이도 17개 실제 로봇 작업 중 4개에서 80% 이상의 자율 완수율을 기록했다.

엑스스퀘어로봇은 가정·산업·물류 분야에 하드웨어를 배치하고 있으며, 가정용 로봇 분야를 중요한 시험대로 보고 있다. 회사는 58닷컴(58.com)과 협력해 선전과 베이징에서 AI 기반 청소 로봇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지난 5월부터는 로봇이 최대 한 달간 가정에 머무르며 다양한 생활 수요에 대응하는 '엑스 패밀리 멤버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백승일 기자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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