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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우주정거장, 로봇팔 '캐나다암2' 수리 나선다

로봇신문사 2026. 6. 24. 14:37

▲우주비행사들이 장비 점검 작업을 벌이고 있다. (사진=NASA)

국제우주정거장(ISS) 승무원들이 핵심 로봇 장비인 '캐나다암2(Canadarm2)'의 수리를 위해 우주유영 준비에 돌입했다. 25년 넘게 운용된 로봇팔의 손목 관절에 이상이 발생하자 우주비행사들이 직접 우주 공간으로 나가 부품을 교체할 예정이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은 우주비행사 크리스 윌리엄스(Chris Williams)와 제시카 메이어(Jessica Meir)가 오는 30일 오전 7시 35분(미 동부시간) 우주유영(EVA)을 실시해 캐나다암2의 고장 난 손목 관절을 교체한다고 밝혔다.

두 우주비행사는 약 6시간 40분 동안 국제우주정거장 외부에서 작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NASA와 캐나다우주청(CSA)은 해당 문제를 분석한 결과 우주유영을 통한 직접 수리가 필요하다고 판단했으며, 국제우주정거장에 보관 중인 예비 부품으로 교체하기로 결정했다.

캐나다암2는 국제우주정거장의 대표적인 로봇 시스템으로 꼽힌다. 길이 약 17m의 다관절 로봇팔로, 우주정거장 외부 장비를 이동시키거나 화물 우주선을 포획하고 우주유영 작업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임무를 수행해 왔다. 2001년 설치된 이후 25년 이상 우주 환경에서 운영되며 ISS 유지·보수의 핵심 장비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우주유영을 앞두고 우주비행사들과 승무원들은 본격적인 사전 훈련 및 지원 작업에 나섰다. 승무원들은 우주복의 통신 장비와 생명유지장치, 활동성 등을 점검했으며 지상의 엔지니어들은 실시간으로 상태를 모니터링하고 있다.

승무원들은 우주유영 중 캐나다암2를 적절한 위치로 이동시키는 절차를 숙지하고 있다. 로봇팔을 안전한 작업 위치로 이동시키고 수리 과정에서 우주비행사들의 작업을 지원한다.

NASA는 ISS의 핵심장비인 캐나다암2의 성능 복원이 완료되면 향후 화물선 도킹 지원과 외부 장비 유지보수 작업도 안정적으로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백승일 기자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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