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미국 방위고등연구계획국이 차세대 자율로봇 기술 개발을 위한 정보요청서(RFI)를 공개했다. (이미지=에버글레이드)
미국 방위고등연구계획국(DARPA)이 로봇의 물리적 구조 자체에 지능을 내장하는 차세대 자율 로봇 기술 개발을 추진한다. 중앙처리장치(CPU) 없이 소재 자체에서 판단하고 동작하는 차세대 자율 로봇 기술을 확보하겠다는 목표다.
DARPA 마이크로시스템기술사무국(MTO·Microsystems Technology Office )은 지난달 27일(현지시간) '비연결 로봇의 물리적 컴퓨팅을 위한 소재(Materials for Physical Compute in Untethered Robotics)' 개발을 위한 정보요청서(RFI)를 발표했다. 참여 기업들은 이달 27일까지 신청서를 제출해야 한다.
DARPA는 이번 RFI가 통신이 차단되거나 환경이 급변하는 조건에서도 자율 운용이 가능한 로봇 시스템을 구현하기 위한 소재 기반 접근법을 모색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정보요청서의 핵심은 '물리적 지능(Physical Intelligence)'을 소재 자체에 구현하는 데 있다. 기존 로봇 시스템은 고밀도 센서와 중앙 처리 장치에 대한 데이터 전송에 의존하는데, 이러한 방식은 통신 지연(latency)과 전력 소비를 높이고 작전 보안을 약화시킨다.
이번 RFI는 △구동 및 감지(Actuation and Sensing) △동적·적응형 폐쇄 루프 컴퓨팅(Dynamic and Adaptive Closed-Loop Compute)' 등 두 가지 핵심 개발 목표를 제시했다. 감지·처리·구동 기능을 통합한 소재 및 아키텍처를 개발하고, 기존 CPU나 GPU에 의존하지 않고 소재 내부에 직접 연산 기능을 내장해 실시간·저지연 의사결정을 가능하도록 해야 한다.
소프트 로보틱스, 고유감각(자체 상태 인식) 내장, 에너지 수확·저장·활용이 가능한 효율적 소재가 연구 대상에 포함되며, 압력·온도·빛 등 다양한 환경 데이터를 동시에 처리하는 다중모달(multi-modal) 시스템도 지원해야 한다.
백승일 기자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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