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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퀵트론, 美서 모듈식 통합창고 자동화 ‘퀵믹스’ 기술 시연

로봇신문사 2026. 5. 11. 10:35

▲중국 퀵트론이 애틀랜타 모덱스에서 미국 시장에 모듈러 창고 자동화 기술 선보였다. 그림은 퀵트론 모듈러 창고의 작동 구조. (사진=퀵트론)

중국 퀵트론 로보틱스(Quicktron Robotics)가 공유 로봇 및 소프트웨어 플랫폼 내에서 토트와 팔레트 작업을 결합하는 통합 창고 자동화 방식을 모덱스 2026(4.13~16)에서 시연했다고 오토메이티드웨어하우스가 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회사는 지난 11월 미국 시장에 ‘퀵빈 울트라(QuickBin Ultra)’ 토트 풀필먼트 시스템과 '퀵큐브(QuickCube)' 팔레트 기술과 함께 이 두 가지를 통합한 모듈형 솔루션 '퀵믹스(QuickMix)'도 함께 선보였다. 이 시스템은 동일한 작업 중에 낱개 피킹(piece-picking)과 팔레트 이동을 동시에 처리한다.

아이리스 렌 퀵트론 로보틱스의 글로벌 마케팅 및 해외 채널 총괄은 모덱스 시연 현장에서 "고객이 우리의 모듈을 레고 블록처럼 사용하기를 바란다. 예산이나 요구 사항에 따라 조합할 수 있다"라며 "사업이 경기를 탈 때엔 단일 솔루션을 사용하다가 향후 확장을 고려하게 될 것이며 그들에게는 항상 선택지가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토트 시스템은 제품-작업자이동(G2P) 워크플로를 위해 구축됐으며, 팔레트 시스템은 전체 물품의 보관 및 이동에 집중한다.

◇퀵트론, 이중 로봇 설계 적용

퀵트론은 창고 운영 전반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토트 시스템 내에서 로봇의 역할을 분리하고 있다. 상하이에 본사를 둔 이 회사는 피킹과 운송 작업을 서로 다른 기계에 할당해 시설 내 비 부가가치 이동을 줄이는 이중 로봇 설정을 강조했다.

렌 총괄은 "토트 처리를 위해 대형 로봇과 소형 로봇의 조합을 사용한다. 이는 두 유형 로봇의 장점을 최대한 활용하려는 설계 논리다. 대형 로봇은 고효율 작업인 피킹 업무에만 집중하고, 소형 로봇은 버퍼 스탠드에서 워크스테이션으로 토트를 배달하는 역할을 수행한다"고 설명했다. 이러한 방식은 운송이 피킹과 독립적으로 처리되기 때문에 이동 거리가 늘어나도 시스템의 처리량을 유지할 수 있게 해 준다.

소형 자율이동로봇(AMR)은 최대 초속 4.5m(시속 16.2km)의 속도를 낼 수 있으며, 한 번 충전으로 11시간 이상 작동해 지속적인 물품보관소와 워크스테이션 간 이동을 지원한다.

◇작업자-로봇 상호작용을 최적화하는 워크스테이션

퀵트론은 워크스테이션에서 로봇과 작업자가 상호 작용하는 방식에도 집중하고 있다. 애틀랜타 모덱스에서 선보인 퀵트론 시스템은 로봇이 토트를 내려놓고 기다리지 않은 채 즉시 물품보관소로 돌아갈 수 있게 하며, 운영자는 지연을 최소화하며 다음 작업으로 전환할 수 있다.

렌 총괄은 이것이 의도적인 설계라고 밝혔다.

그녀는 "로봇은 운영자의 피킹을 기다릴 필요가 없다. 또한 '이중 존재(double presence)' 구조 덕분에 운영자가 한 토트의 피킹을 마치면 즉시 다른 토트 작업으로 전환할 수 있다"고 말했다.

퀵트론은 이러한 구성을 통해 단일 워크스테이션에서 시간당 최대 600개의 토트를 처리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퀵빈과 퀵큐브가 제공하는 제어력과 확장성

퀵트론은 두 시스템 모두 여러 외부 업체의 구성 요소에 의존하지 않고 직접 동일한 플랫폼 내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제어한다고 강조했다.

렌 총괄은 "특히 유럽과 북미 고객들을 고려해 제어를 쉽게 하기 위한 설계를 했다. 그들은 매우 높은 안전 표준을 가지고 있으며, 각 주요 구성 요소를 직접 제어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그녀는 창고 요구 사항의 변화에 따라 퀵트론의 시스템도 시간이 지나면서 진화할 것으로 기대한다.

렌 총괄은 “우리는 이런 종류의 로봇을 설계한 최초의 중국 기업이다. 단일 제품이든 시스템 설계든 매년 혁신을 이루고 있다. 우리는 이를 '부단히 전진하는 자동화(progressive automation)'라고 부르고 싶다”고 밝혔다.

 

이재구 기자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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