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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휴머노이드 로봇 체육대회' 8월 베이징서 개최

로봇신문사 2026. 4. 22. 16:42

▲중국 베이징시경제정보화국이 오는 8월 '제2회 세계 휴머노이드 로봇 체육대회' 개최 관련 기자회견을 열었다.

올 여름 중국 베이징에서 휴머노이드 로봇의 운동 성능을 겨루는 국가적인 대회가 열린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이 대회는 한층 엄격한 기술 요건으로 돌아왔다.

21일 중국 언론 차오신원에 따르면 중국 베이징시경제정보화국이 오는 8월 '제2회 세계 휴머노이드 로봇 체육대회'가 개최된다고 밝혔다. 체육대회는 베이징 국립 스피드 스케이팅 경기장 '아이스리본(冰丝带)'에서 8월 22일부터 26일까지 5일간 열린다.

올해 체육대회에서는 스포츠 경기와 응용 경기를 합해 총 32개 종목이 치러진다. 100m 달리기가 지난해보다 업그레이드 돼 완전 자율주행 경기로 치러지며 로봇 축구 경기 수준도 '유아'에서 '청소년' 수준으로 격상됐다. 줄다리기, 역도 등 새로운 종목도 추가됐다.

팀워크가 필요한 로봇 줄다리기를 비롯해 상지 근력을 테스트하는 역도 종목이 추가된 것은 휴머노이드 로봇의 기술 성숙을 의미한다는 분석이다.

크게는 육상, 축구, 체조, 무술, 스트리트 댄스, 줄다리기, 역도, 투척, 댄스 등 9개 주요 종목에 걸쳐 26개 경기가 치러진다. 멀리뛰기와 400m 장애물 달리기, 태극권 등 종목도 관심을 모으는 가운데, 역도와 줄다리기 등 종목은 로봇의 민첩성 평가에 중점을 두게 된다.

휴머노이드 로봇의 현장 응용 수준을 평가하는 응용 경기는 가정, 호텔, 산업 현장, 응급 구조, 병원, 슈퍼마켓 등 6가지 상황을 설정해 진행된다. 실제 상황을 재현한 공간에서 로봇의 실용적 기술과 지능 수준을 평가한다.

100m 경기는 3분, 1500m 경기는 15분으로 달리기 경기의 제한 시간이 한층 짧아지고, 체조, 무술, 무용 종목의 난이도와 심사 기준이 높아지면서 기술 경쟁력이 심화할 전망이다.

베이징시는 향후 구체적인 일정과 규칙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유효정 기자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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