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中 애지봇, 월드 시뮬레이터 '지니 인비저너 2.0' 발표

로봇신문사 2026. 4. 13. 16:44

▲'지니 인비저너 2.0' 개념도

중국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 애지봇(AGIBOT,智元机器人)이 차세대 월드 모델 플랫폼 '지니 인비저너 2.0(Genie Envisioner 2.0, GE 2 Sim)'을 발표했다.

기존의 '월드 액션 모델(World Action Model)'에서 완전한 상호작용형 '월드 시뮬레이터(World Simulator)'로 진화한 시스템으로, 값비싼 실세계 실험 없이도 모델 기반 환경에서 로봇을 대규모로 훈련시킬 수 있다.

애지봇은 지난해 시각·언어·행동(액션)을 단일 모델링 프레임워크 안에서 통합한 최초의 오픈소스 행동 기반 월드 모델 플랫폼 '지니 인비저너(Genie Envisioner)'를 처음으로 공개했다. 이번 2.0 버전은 로봇이 세계를 이해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모델이 생성한 세계 안에서 직접 학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애지봇의 지니 인비저너 2.0은 △로봇의 액션에 직접 반응해 물리·의미론적 규칙에 따른 고충실도 환경 변화를 생성하는 '액션 기반 월드 다이나믹스' △수분에 걸친 전체 작업 시퀀스의 안정적인 연속 생성을 지원하는 '장기 시간 모델링' △ 다시점 인식·교차 뷰 3D 일관성·로봇 고유감각(proprioception)을 단일 표현으로 통합한 '체화 공간 일관성' △텍스트 피드백 기반의 자기평가 및 최적화를 지원하는 '범용 보상 모델(General Reward Model)' △월드 모델 내 평가·강화학습·원격 조작을 가능케 하는 실시간에 근접한 추론 효율성 등을 특징으로 한다.

애지봇은 이번 발표를 체화 AI의 근본적 패러다임 전환으로 규정하고 있다. 세계를 이해하기 위해 모델을 사용하는 단계에서, 모델이 생성한 세계 안에서 학습하고 의사결정을 내리는 단계로 이행하고 있다는 것이다. 애지봇은 월드 모델이 세계를 이해하는 도구에서 학습 플랫폼으로, 나아가 지속적 진화를 지원하는 인프라로 발전할 것으로 전망했다.

▲'지니 오퍼레이터-2' 개념도

애지봇은 지니 인비저너 2.0 발표에 앞서 차세대 체화 AI 파운데이션 모델 '지니 오퍼레이터-2(Genie Operator-2, GO-2)'도 공개했다. GO-2는 수만 시간에 달하는 상호작용 데이터를 학습한 모델로, 기존 GO-1을 기반으로 논리적 추론과 행동 실행을 단일 시스템 안에 통합한 아키텍처를 도입했다. 이를 통해 AI 로봇이 올바른 계획을 세우는 것은 물론, 실제 환경에서 안정적으로 실행까지 수행할 수 있게 됐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애지봇은 GO-2를 원스톱 체화 개발 플랫폼 '지니 스튜디오(Genie Studio)'와 통합해 사전 학습·사후 학습·데이터 피드백 루프 방식으로 실제 배포에 적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백승일 기자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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