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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직 로보틱스,지상~우주 잇는 통합 물류플랫폼 구축한다

로봇신문사 2026. 3. 11. 11:28

▲(제미나이로 생성한 이미지)

우주 경제 시대의 서막이 올랐지만, 지구와 우주를 잇는 물류 시스템의 부재가 산업 확장의 최대 걸림돌로 지적되고 있다. 이에 대한 해법으로 팔레트 화물 자동화 전문 기업 ‘로직 로보틱스(Logic Robotics)’가 지상과 우주를 통합 관리하는 자율형 물류 플랫폼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로직 로보틱스는 최근 성명을 통해 정부 및 민간 주도의 우주 개발이 가속화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공장에서 우주 항구(Spaceport), 궤도 정거장, 나아가 달 기지까지 화물을 이동시키는 ‘엔드투엔드(End-to-End)’ 자율 물류 체계가 여전히 미비하다고 지적했다.

로직 로보틱스 솔루션의 핵심은 AI 기반의 ‘디지털 트윈(Digital Twin)’ 플랫폼이다. 이 시스템은 지상의 창고와 철도, 항구는 물론 미래의 우주 궤도 보급소(Orbital Depots)와 달 기지 인프라까지 실시간으로 가상 세계에 구현한다.

운영자는 실제 화물을 이동시키기 전, 디지털 트윈을 통해 물류 흐름을 설계하고 스트레스 테스트를 수행함으로써 우주 환경에서의 불확실성을 제거할 수 있다. 회사 측은 이를 통해 공급망 자동화 수준을 기술성숙도(TRL) 6단계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자가 치유(Self-healing)’ 물류 레이어를 구축했다고 밝혔다.

하드웨어 측면에서는 스스로 주행하고 짐을 싣는 ‘로직 팔레트(Logic Pallet)’가 주목받고 있다. 이 제품은 기존의 수동 지게차나 사람의 개입 없이도 트레일러 상하차와 시설 간 이동을 완벽하게 자동화한다. 특히 우주항구의 거친 환경에서도 화물 분류 및 재고 관리를 수행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 모든 하드웨어는 통합 운영체제인 ‘링크(LINK)’에 의해 제어된다. 링크는 자율이동로봇(AMR) 군단을 조율하는 동시에 창고 실행(WES), 운송 관리(TMS), 재고 관리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해 지상과 우주를 잇는 물류 데이터의 단절을 막는다.

로직 로보틱스는 자사의 플랫폼이 단순한 자동화를 넘어, 인류가 지구 저궤도를 넘어 달과 그 이상의 외계 행성으로 인프라를 확장하는 데 필수적인 ‘물류 운영체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로켓 발사 기술은 비약적으로 발전했지만, 정작 도착지에서의 물자 관리 시스템은 아직 걸음마 단계”라며, “지상에서 검증된 자율 로보틱스 기술을 우주 공급망에 이식해 우주 경제가 실제 수익을 창출하는 산업으로 확장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백승일 기자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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