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애그리패스 농업용 로봇. (사진=애그리패스)
이스라엘 농업용 로봇 스타트업인 애그리패스(AgriPass)가 인간의 판단력을 모방한 인공지능(AI) 기반 잡초 제어 플랫폼 상용화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750만달러(약 98억원) 규모 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9일 밝혔다.
2023년 설립된 애그리패스는 이번 투자 라운드가 하버 벤처 컨설팅(Harbor Venture Consulting) 주도로 이뤄졌으며, 기존 투자사인 E44 클라이메이트 벤처스(E44 Climate Ventures)와 전략적 파트너들이 참여했다고 전했다.
이번에 투자받은 자금은 제조 역량 강화, 상업 현장 운영 확대, 추가 작물과 사용 사례에 맞춘 AI 구동 경작 플랫폼 개발에 투입될 예정이다.
애그리패스의 핵심 기술은 '인간 모방 경작 로봇(RHICㆍRobot of Human-Inspired Cultivation)' 플랫폼이다. 이 시스템은 첨단 컴퓨터 비전과 실시간 상황 인지 AI를 결합해 잡초를 뿌리 수준에서 정밀하게 타격한다. 기존 제초 방식과 달리 토양 교란을 최소화하고 화학 약품 사용을 배제한 것이 특징이다.
리론 야나이(Liron Yanay) 애그리패스 CEO는 "노동변동성, 규제 압력, 토양 황폐화가 농업 현장을 재정의하고 있다"며 "우리는 인간의 농업적 판단을 실시간으로 복제해 상업적 규모에서 토양 친화적이고 선택적인 기계적 작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RHIC를 구축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투자는 미국과 유럽 전역으로 사업을 확장하고 장기적인 성능을 위해 설계된 내구성 있는 경작 플랫폼을 확장하는 발판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애그리패스는 현재 유럽연합(EU)과 미국에서 농업 로봇의 상업적 배치를 진행하고 있으며, 계약 및 고도화 단계의 파트너십을 통해 2026년 매출 목표를 달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애그리패스는 농업용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기업인 '파일드 그룹(FYELD Group)'과의 전략적 기술 파트너십도 발표했다. 파일드 그룹은 자사의 기계 포트폴리오 전반에 애그리패스의 인간 모방 AI를 통합할 예정이다. 숙련된 현장 작업자의 상황별 의사 결정을 복제하는 실시간 적응형 제어 기능을 장비에 탑재해 성능을 혁신하겠다는 계획이다.
리비오 마르키오리(Livio Marchiori) 파일드 그룹 회장은 "애그리패스와의 전략적 파트너십은 광학 비전 및 이미지 처리 시스템 기반의 첨단 광학 기술 분야에서 혁신과 전문성을 유지하려는 우리의 목표와 일치한다"며 "이 기술은 우리 기계의 성능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이번 협력의 핵심은 애그리패스의 적응형 센싱 기술(ASTㆍAdaptive Sensing Technology)이다. AST는 첨단 광학 비전과 AI 기반 이미지 처리 시스템을 결합해 농업적 맥락 내에서 작물 위치, 잡초 압력, 토양 변화를 해석하고, 변화하는 조건에 따라 정밀한 기계적 작업을 지시한다.
야나이 CEO는 "현장 의사 결정은 전통적으로 작물과 토양을 이해하는 숙련된 작업자에 의존해 왔지만, 노동력 부족과 현장 조건의 변화가 커짐에 따라 장비가 실시간 의사 결정에서 더 큰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며 "파일드와 함께 우리는 기계가 변화하는 농업 조건을 해석하고 이를 일관된 현장 작업으로 전환해 농부들에게 더 큰 운영 안정성을 제공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백승일 기자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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