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로보테라의 풀스택 역량을 설명하는 중국어 그래픽 자료. (사진=중국로봇망)
중국 주요 휴머노이드 로봇 기업이 삼성의 투자를 받았다.
5일 중국 로봇 전문 포털 중국로봇망은 중국 로보테라(ROBOTERA, 星动纪元)가 최근 10억위안(약 2124억원) 규모의 전략 투자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이 투자는 삼성뿐 아니라 가오청캐피탈(GAOCHENG, 高成投资), 싱텔(singtel, 新加坡电信), 우리금융그룹, 차이나포천테크캐피탈(China Fortune-Tech Capital, 中芯聚源) 등 여러 투자사가 참여했다.
삼성그룹은 삼성벤처투자를 통해 지난해 12월 이미 로보테라에 투자한 데 이어 새해 투자사로도 이름을 올렸다.
차이나포천테크캐피탈은 중국 반도체 기업 SMIC(中芯国际)가 공동 투자한 회사로, 주로 칩 설계와 장비, 재료, 패키징 등 관련 산업에 투자하는 회사다.
로보테라에는 지금껏 누적 16개 중국 내외 기업이 투자했다. 앞서 중국 지리(GEELY, 吉利)그룹의 투자사, 알리바바(Alibaba, 阿里巴巴), 레노버(Lenovo, 联想), 하이얼(Haier, 海尔), 베이징자동차그룹(BAIC, 北汽) 등 산업계 자본이 투자자로 참여했다.

▲로보테라와 협력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 및 기관 개요. (사진=중국로봇망)
한국 삼성을 비롯해 싱가포르 통신사인 싱텔 등 참여로 글로벌 주요 산업계로 투자자 범위가 확대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왔다.
매체는 "글로벌 대기업과 중국 주요 기업의 생태계가 구축되면서 과학기술, 자동차, 물류, 반도체, 친환경, 신재료, 통신 등 산업에서 자본과 산업의 협동 모델을 만들었다"고 평가했다.
산업계 수요와 자원을 연계해 로보테라가 현장 응용, 유통 채널 구축, 공급망 확보 등 방면에서 협력할 수 있을 것이란 예측이다.
이번 투자는 지난 투자가 이뤄진 지 2개월 만에 성사되면서 회사의 기업 가치도 단숨에 100억위안(약 2조1259억원)을 넘어섰다.

▲로보테라가 개발한 휴머노이드 로봇 ‘L7’ (사진=중국로봇망)
로보테라는 중국에서 유일하게 대뇌, 모션 제어, 본체, 관절 모듈과 로봇핸드 등 모든 기술을 자체 개발하는 회사다. 자체 개발한 엔드투엔드 임바디드 모델 'ERA-42'를 통해 감지, 의사결정, 제어 등 전 과정을 통합했다. 이로 인해 세계 최초로 전신 및 로봇핸드 제어까지 완수하는 임바디드 모델을 만들었다.
이뿐 아니라 자체 개발한 로봇 배터리와 센서 등 핵심 부품을 통해 운동 성능을 높여 높이뛰기 신기록을 경신하기도 했다. 2024년 세계 최초 직구동 방식 로봇팔을 통해 물류 효율을 높이고 지난해 1000대 이상 출하했다. 이중 절반은 해외로 수출됐다.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통합적으로 자체 개발하는 사업에 힘입어 회사의 누적 주문이 이미 5억위안(약 1063억원)을 넘어섰으며, 해외 매출이 절반을 차지하며 삼성과도 협력하고 있다.
로보테라는 이번 투자를 통해 기술 업그레이드 및 상품 대규모 응용을 가속하고 전자상거래 및 산업 제조, 의약품 유통 등 영역에서 입지를 확대할 계획이다.
유효정 기자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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