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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코코 로보틱스, 차세대 자율 배달 로봇 '코코 2' 출시

로봇신문사 2026. 3. 3. 17:04

▲미국 코코 로보틱스의 차세대 자율 배달 로봇 '코코 2' (사진=코코로보틱스)

미국 자율 배달 로봇 기업 코코 로보틱스(Coco Robotics)가 차세대 자율 주행 배달 로봇 '코코 2(Coco 2)'를 출시했다고 지난달 26일(현지시간) 밝혔다.

코코 2는 기존 모델과 달리 사람이 원격 개입하는 방식에서 완전 자율주행으로 전환했다. 회사 측은 이를 "피지컬 AI 분야의 선도 기업으로 도약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고 평가했다.

코코의 새로운 로봇은 새로운 도시에 더 빠르게 적응하고, 복잡한 도심 환경을 더욱 정밀하게 주행하며, 수백만 건의 실제 운행 데이터를 통해 지속적으로 성능을 개선한다. 회사 측은 "코코 2가 도심 물류 영역을 한층 더 확장하는 범용 도시 로봇 플랫폼으로 설계됐으며, 음식점과 식료품점은 물론 약국, 지역 소매점 등 다양한 업종을 대상으로 도시 전역에 걸친 상품 이동을 가능하게 한다"고 주장했다.

코코 2는 수백만 마일에 달하는 도심 실제 운행 데이터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마이애미의 침수된 도로, 시카고의 폭설과 혹한, 로스앤젤레스의 극심한 교통체증 등 다양한 도시 환경에서 축적된 운행 데이터가 로봇의 AI를 지속적으로 고도화한다. 이를 통해 새로운 도시에 배치될 때도 실시간 적응이 가능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코코는 '엔비디아 옴니버스(NVIDIA Omniverse)' 라이브러리와 개방형 로봇 시뮬레이션·학습 프레임워크인 '아이작 심(Isaac Sim)', 아이작 랩(Isaac Lab), 그리고 '엔비디아 코스모스(NVIDIA Cosmos)' 월드 파운데이션 모델을 활용해 물리적으로 정밀한 시뮬레이션과 합성 데이터를 생성한다. 이를 통해 코코의 AI는 실제 도로에 투입되기 전에 복잡한 도심 도로와 예외적인 상황들을 안전하게 사전 학습할 수 있다.

코코 2 로봇은 '엔비디아 젯슨 오린 NX(NVIDIA Jetson Orin NX)'를 탑재하고 있다. 이는 클라우드 연결에 의존하지 않고 로봇 자체에서 데이터를 훨씬 빠르고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로봇 전용 컴퓨팅 플랫폼이다. 엔비디아의 가속 컴퓨팅과 소프트웨어의 결합은 완전 통합형 주행 시스템을 구현하며, 이를 통해 코코 2는 주변 환경을 인식하고 이해하며, 움직임을 예측하고, 경로를 계획하며, 부드럽고 안전하게 주행 동작을 수행할 수 있다.

재크 래시(Zach Rash) 코코 로보틱스 CEO 겸 공동창업자는 "로봇이 주행한 모든 마일이 전체 로봇군(群)을 더 스마트하게 만들어왔다"며 "배치, 데이터 수집, 모델 발전 사이의 피드백 루프가 지속적으로 반복되며 자율운행 역량이 꾸준히 향상됐다"고 밝혔다.

백승일 기자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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