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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코피스, 싱가포르·UAE서 에코봇 시범사업 출범

로봇신문사 2026. 1. 6. 14:35

▲에코봇은 호수, 강 및 저수지에서 작동하면서 지속적으로 수질을 모니터링한다. (사진=에코피스)

우리나라의 에코피스(ECOPEACE)가 자율형 수질 정화 및 수질 관리 시스템을 전 세계 시장으로 확장한다.

2일(현지시간) 더로봇리포트에 따르면 에코피스는 싱가포르와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에코봇 시범 사업 프로젝트를 출범했다고 발표했다.

채인원 에코피스 대표는 “수자원 시스템이 점점 더 복잡해짐에 따라 전 세계 도시들은 변화에 단순히 대응하는 것만이 아니라 변화를 예측하는 솔루션을 필요로 할 것이다. 전 세계 수자원은 오염, 급속한 도시 성장, 기후 변화로 인한 조류(藻類) 발생 등 여러 요인으로 인해 날로 고조되는 압박을 받고 있다. 더 이상 기존 대응 방식으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말했다. 그는 “도시는 문제가 악화되기 전에 해결할 수 있는 효율적이고 스마트한 솔루션이 필요하다. 우리는 싱가포르와 UAE의 파트너들이 현대적 수자원 관리 방식을 발전시켜 나가는 것을 지원하게 돼 기쁘다”고 덧붙였다.

2012년에 설립된 에코피스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광범위한 조류 제거 시스템 포트폴리오를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광주에 본사를 둔 이 회사는 조류 제거, 표층수 정화, 유막 제거, 실시간 환경 모니터링 등을 다루는 국내 사업 및 해외 시범 사업에 자사 기술을 도입해 왔다.

◇에코피스, AI를 활용한 수질 모니터링 및 처리

에코피스의 기술에는 자율 로봇 플랫폼인 에코봇과 스테인리스 스틸 미세 필터 및 전기화학적 처리를 결합한 지속적인 저(低)유지보수 여과 시스템이 포함된다.

이 회사는 자사 시스템이 대량의 오염수를 효율적으로 처리하는 동시에 여과 및 역류 세척을 통해 오염을 방지한다고 밝혔다. 또한 자사의 인공지능(AI) 시스템이 실시간 다지점 데이터를 활용해 처리 조건과 유량을 자동으로 조절한다고 덧붙였다.

최근 몇 년 동안 에코피스는 한국의 주요 저수지, 강, 도시 공원, 스마트 시티 지역에 자사의 수질 정화 기술을 제공해 왔다고 밝혔다. 이 자율 로봇은 조류 제거, 표층수 정화, 지속적인 수질 모니터링을 수행한다.

◇에코봇, 도시의 앞선 수질 오염 해결 도움

에코피스는 첫 번째 해외 사업으로 싱가포르와 UAE에서 시범 및 개념 검증 프로젝트를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이들 도시의 수로에서 에코봇의 효과를 시험하고 있다.

지난달 에코피스는 싱가포르 프로젝트를 위한 합작 투자 회사를 설립했다. 이 회사는 자사의 기술 전문성과 현지 시장 및 규제 노하우를 결합해 지역적 요구에 맞춘 도입 및 조정을 촉진하게 된다.

두 프로젝트는 현지 공공 부문 및 인프라 파트너와 협력해 진행된다.

에코피스는 지속 가능하고 스마트한 도시 개발에 적극 투자하는 도시들을 겨냥하고 있다. 이 회사는 자사의 전략을 자율 로봇, 센서 네트워크, 첨단 여과 및 실시간 분석을 통합한 ‘AI 기반 지능’ 시스템이라고 설명했다. 이 시스템의 목표는 도시와 공공 시설의 수자원에 오염이나 조류가 발생 후 대응하는 것이 아니라 수질 상태를 사전에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다.

이 회사는 비용 효율적이고 현대적인 수자원 관리 솔루션을 찾는 동남아시아, 중동 및 기타 지역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에코피스는 지자체, 산업 단지 및 자연 생태계를 지원하기 위해 자율적 수자원 지능을 위한 표준화된 플랫폼을 구축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이재구 기자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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