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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5개 도시서 자율주행 셔틀 달린다

로봇신문사 2020. 6. 10. 10:35
▲ 이번 현장 테스트에 사용되는 자율주행 셔틀 중 하나인 '가차(GACHA)'(사진= 시티스투데이)

유럽 5개 도시에서 프로토타입 자율주행 버스가 현장 테스트를 받는다.

'시티스 투데이'에 따르면 이번 테스트는 미래형 자동버스 도시수준 운영체계를 의미하는 파불로스(FABULOS) 프로젝트의 실증 단계에 해당된다. 이 프로젝트는 유럽에 새로운 형태의 자동화된 라스트 마일 솔루션 도입을 빠른 시일내에 앞당기는 것을 목표로 한다. 자율주행 차량 무리를 대중교통 시스템의 일부로서 관리하는 데 주력한다.

핀란드 헬싱키에선 이미 실증 테스트가 시작된 상황이다. 코로나 19로 인한 제한 조치에 따라 이달 중 노르웨이 예스달(Gjesdal)과 에스토니아 탈린(Tallinn)에서도 시작될 예정이다. 이후 그리스 라미아(Lamia), 네덜란드 헬몬트(Helmond), 그리고 예스달 확장으로 이어진다.

이번 테스트에는 센시블4-쇼틀(Sensible4-Shotl), 사가(saga), 모바일 시비타템(Mobile Civitatem) 등 3개 기업이 참여한다. 이들은 두 개 도시에서 테스트를 진행하기 위해 각자 최대 100만 유로까지 지원받았다. 현장 테스트는 50일 동안 진행돼 프로토타입 차량의 기능, 상호 운용성, 보안 등을 평가할 예정이다.

첫 테스트는 지난 4월 헬싱키에서 시작됐다. 자율주행 버스 3대가 혼잡한 ‘파실라 철도역(Pasila Railway Station)’을 출발해 최대 시속 40km의 속도로 순환노선을 달린다. 노선 대부분이 혼합교통이라 신호등·우회전·가로변 주차·회전 교차로 등을 포함한 여러 교차로가 있다. 버스정류장도 3개가 있어 고객은 모바일 앱을 통해 온디맨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헬싱키 시장인 ‘얀 바파부오리(Jan Vapaavuori)’는 “헬싱키는 세계에서 가장 기능적인 도시가 되는 것을 목표로 삼고 있다. 가능한 최고의 도시 생활 조건을 지원하는 게 우리 전략의 핵심이다. 지속가능한 교통수단을 구축하는 일을 최우선 과제로 꼽는다"고 밝혔다. 이어 "환경영향 감소뿐 아니라 쾌적한 환경, 훌륭한 접근성, 원활한 교통을 목표로 한다. 파불로스 사업이 자율주행 대중교통의 장점을 보여줘 이 같은 목표를 달성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셔틀버스는 완전 자율주행을 지원한다. 테스트를 제외하고는 운전자나 승무원이 탑승할 필요가 없고, 원격 제어센터에서 버스를 감시할 예정이다. 예외적인 경우에만 원격 운영자가 도로를 가로막는 차량 등의 물체를 통과하도록 허가하거나 차량 통제권을 넘겨받는다.

파불로스 프로젝트는 유럽연합(EU) 집행위원회 산하기관 연구총국에서 주최하는 호라이즌2020(Horizon 2020) 연구 및 혁신 프로그램으로부터 자금을 지원받았다.

조상협  robot3@irobo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