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빌리티

비트센싱, 70억원 규모 '프리 시리즈A' 투자유치

로봇신문사 2020. 6. 9. 10:02
▲ 비트센싱 임직원들(사진=비트센싱)

스타트업인 비트센싱(bitsensing)이 70억원 규모의 프리 시리즈A(Pre-Series A) 투자유치에 성공했다. 이를 통해 시드(Seed) 등 초기투자 15억원을 비롯해 85억원 규모의 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비트센싱은 만도 초기 레이더 개발팀이 지난 2018년 설립한 자율주행분야 스타트업이다. 자체 레이더 기술과 카메라를 결합해 외부 환경에 전혀 영향을 받지 않는 고해상도 4차원 이미징 레이더 '에어 4D(AIR 4D)'를 개발하고 있다. 스마트시티 인프라 구축에도 힘쓰고 있는데, 카메라 일체형 트래픽 레이더 '에어 트래픽(AIR Traffic)'을 출시해 지난 1월 CES2020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바 있다.

이번 투자는 LB인베스트먼트가 리드하고, 자동차 부품 기업 만도가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했다. 시드 단계에서 투자에 참여한 퓨처 플레이, 에스제이투자파트너스는 프리 시리즈A 단계에도 추가 투자를 했으며, 한세실업, 에스비파트너스 등도 이번 단계 투자에 참여했다.

전략적 투자자로 참여한 만도는 비트센싱과 함께 자율주행 R&D 분야에서 시너지를 창출할 계획이다. 또 신규투자자인 한세실업 및 에스비파트너스는 이번 투자를 통해 사업영역의 다각화를 추진하며, 비트센싱의 동남아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할 예정이다.

비트센싱은 차량용 레이더 개발부터 양산까지 경험한 덕분에 해당 분야 최고의 팀으로 인정받으며 이번 투자를 마무리하게 됐다고 밝혔다. 앞으로 스마트시티, 스마트홈, 모바일 로봇, 미래 모빌리티 및 헬스케어 분야 등에서 새로운 수요를 창출할 계획을 갖고 있다.

비트센싱 이재은 대표는 “글로벌 자동차 부품 제조업체인 만도에서 SI 투자를 받았다는 사실은 자율주행 시장에서 비트센싱의 기술이 경쟁력 있음을 의미하는 것”이라며, “이번 투자라운드를 통해 글로벌 기업으로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비트센싱은 지난달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지원하는 ‘BIG3’ 분야(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차 분야) 지원 기업으로 선정된 바 있다. 이에 앞서 지난 4월에는 인공지능(AI) 및 데이터과학 기술 관련 테크 스타트업을 지원하는 ‘엔비디아 인셉션 프로그램’ 회원사로 선발된 바 있다.

조상협  robot3@irobot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