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아마존 가정용 로봇 '아스트로'(사진=아마존)
아마존이 가정용 로봇 '아스트로(Astro)'의 기능을 대폭 업그레이드한 새로운 가정용 인공지능 로봇 개발 프로젝트 ‘번햄(Burnham)’을 추진하고 있다고 인사이더, 더버지 등 매체들이 보도했다.
인사이더는 아마존 내부 문서를 인용해 아마존이 아스트로 로봇의 잠재력을 획기적으로 높여줄 수 있는 열쇠를 찾았다고 밝혔다. 아마존이 추진하고 있는 번햄 프로젝트는 스마트홈 로봇에 지능과 대화형 인터페이스를 추가하는 것을 핵심으로 하고 있다.
더버지는 번햄 프로젝트에 의해 업그레이드될 아스트로 로봇은 챗GPT와 같은 대형 언어모델(LLM)과 또 다른 첨단 인공지능을 채택, 바쁘게 돌아가는 집안의 분위기('맥락')를 이해하고 적절하게 대응할 수 있는 가정용 로봇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아마존 내부 문서에 따르면 번햄 기술을 적용한 아스트로 로봇은 난로가 계속 켜져 있거나 수도꼭지에서 물이 계속 나오고 있으면 주인을 찾아 경고를 한다. 사람이 넘어져 있으면 상태를 확인하고 응급상황시 119에 전화를 걸어준다. 물론 이 같은 기술들은 지금의 스마트홈 기술로 충족할 수 있다.
아스트로는 여기에서 더 나아가 보다 복잡한 작업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예를 들어 바닥에 깨진 유리를 발견하고, 그것이 위험하다는 것을 인지하며, 누군가 유리를 밟기 전에 로봇이 먼저 치운다는 개념이다. 로봇이 근본적으로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한다는 것.
아마존은 로봇의 이 같은 능력을 ‘상황 이해(Contextual Understanding)’라는 용어로 표현하고 있다. "로봇을 더 지능적이고, 더 유용하고, 대화를 가능하게 만들기 위해 설계된 가장 최신의 진보된 AI 기술이다"라는 설명이다.
아마존은 실제로 이 같은 가정용 인공지능 로봇이 구현되는 데는 상당한 시일이 걸릴것이라는 점을 인정하고 있다. 번햄 프로젝트가 단기적으로 실현되기는 힘들다는 것이다.
장길수 ksjang@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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