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엑소 바이오닉스가 다발성 경화증 환자용 엑소 NR외골격 로봇에 대한 FDA 510(k)승인을 받았다. (사진=엑소바이오닉스)
미국 엑소 바이오닉스(Ekso Bionics)가 미 식품의약청(FDA)으로부터 엑소 NR(Ekso NR) 외골격에 대한 FDA 510(k) 승인을 받았다고 더로봇리포트가 13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이 회사는 다발성 경화증(MS) 환자들에게 재활치료용으로 사용하기 위해 엑소 NR 기술을 설계했다. 다발성 경화증은 뇌, 척수, 그리고 시신경을 포함하는 중추신경계에 발생하는 만성 신경면역계 질환이다. 이 희귀질환의 정확한 발병 원인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신경을 둘러싸고 있는 수초가 손상돼 뇌로부터 신체 여러 부분으로 가는 신경자극 전달이 방해돼 나타나는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엑소 바이오닉스 발표에 따르면 엑소NR은 다발성 경화증 환자 재활치료용으로 FDA 허가를 받은 최초의 외골격 장치이며, 그 사용을 더 광범위한 환자 그룹으로 크게 확장시킬 수 있게 됐다.
엑소 바이오닉스의 최신 세대 플랫폼인 엑소 NR은 앞서 2016년에 뇌졸중 및 척수 재활치료용으로 허가받은 후 2020년에는 후천적 뇌 손상(ABI) 재활치료용으로 승인을 받았다.
엑소는 이 로봇이 뇌졸중 징후와 ABI 징후 재활치료용 승인을 받은 유일한 외골격이며 이제 여기에 다발성 경화증 재활치료용 장치로 추가 승인까지 받았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현재 엑소 NR이 CE마크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스티브 셔먼 엑소 바이오닉스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발표문에서 “우리는 초기부터 의료 재활치료용으로 출시해 온 웨어러블 로봇 솔루션 선두 주자로서 환자가 우리 기술에 최대한 접근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제 우리는 엑소 NR이 다발성 경화증 재활치료용으로까지 사용이 확대됨에 따라 이 장치로 훨씬 더 많은 환자를 지원하고 이들의 이동성을 개선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갖게 됐다”고 덧붙였다.
셔먼 CEO는 “우리는 이 장치가 다발성 경화증 환자들에게도 뇌졸중, 척수 손상 및 후천성 뇌 손상을 겪고 있는 환자들에게 긴요한 재활 솔루션을 제공했던 것과 같은 혜택을 주게 된 것을 보게 돼 기쁘다”고 덧붙였다.
이성원 sungwonly09@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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