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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메이디그룹, 쿠카 지분 100% 소유한다

로봇신문사 2021. 11. 24. 17:40

중국 메이디(MIDEA, 美的) 그룹이 쿠카(Kuka) 잔여 지분을 모두 매입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3일 중국 메이디그룹은 공시를 통해 "100% 자회사를 통해 독일 프랑크푸르트거래소에 상장한 쿠카의 주식을 모두 매입하고, 사유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메이디 그룹은 해외 자회사 메카(MECCA)를 통해 현재 쿠카 지분의 94.55%를 보유하고 있다. 이번 잔여 지분 인수 절차가 완료되면, 쿠카 지분의 100%를 보유하게 된다. 이후 쿠카 주식은 프랑크푸르트거래소에서 상장 폐지된다. 쿠카의 주가는 현재 67.6유로 수준이며, 올해 4월 이후 60% 상승했다.

메이디그룹은 쿠가 잔여 지분 인수를 통해 로봇 및 자동화 사업에 대한 집중력을 높이고, 업무와 자원을 공유하고 협력한다는 계획이다.

메이디그룹은 지난 2017년 자회사 메카를 통해 쿠카 주식 3223.35만 주를 매입, 쿠카 지분의 81.04%를 사들였다. 당시 주당 가격은 115유로, 거래 가격은 37억 유로였다. 당시 메카는 쿠카 지분의 13.51%를 보유하고 있었으며, 이 거래 이후 메이디그룹의 지분은 94.55%가 됐다. 이번에 나머지 5.45%의 지분을 매입, 쿠카를 100% 자회사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쿠카는 글로벌 로봇 및 자동화 기업으로서 의료, 전자제품, 식품, 소비재, 항공 및 태양광 등 산업에 로봇을 공급하고 있다. 쿠카는 피인수후 몇년 간 실적이 악화됐다. 2017년 6억9000만 위안의 이익을 낸 이후 하향세를 보이고 있다. 쿠카의 2018년 순익은 1억위안에 못 미쳐 전년대비 무려 80% 가량 줄였으며, 2020년에는 8억위안의 손실을 냈다.

메이디는 2021년 글로벌 경기 회복과 산업 자동화 추이에 힘입어 쿠카의 실적이 개선되고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실제 쿠카의 중국 상반기 수주량은 50% 이상 늘었으며, 실적 역시 117억6000만위안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31% 늘었다. 순이익은 1억1700만 위안으로 흑자를 냈다.(제휴=중국로봇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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