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자율주행 트럭 기술 개발업체인 플러스(plus.ai)가 2억 달러(약 2200억원)의 투자를 받는 데 성공했다고 ‘더로봇리포트’가 보도했다.
이번 투자 라운드는 신규 투자자 궈타이 쥔안 인터내셔널(Guotai Junan International,國泰君安國際), CPE, 완샹 인터내셔널 인베스트먼트(Wanxiang International Investment)가 주도했다. 기존 투자자들도 참여했다.
캘리포니아 쿠퍼티노에 본사를 둔 플러스는 지난 2016년 설립 이후 지금까지 약 4억 달러(약 4400억원)를 투자받았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에도 1억 달러(약 1100억원)를 투자받았다.
플러스는 이 자금으로 풀 스택 자율 플랫폼 기반 자율트럭을 전세계에 상용화하고 배치하는 작업을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플러스는 올해 자율주행 4단계(Level4) 기술을 탑재한 자동화 트럭을 양산한다. 회사 측은 이미 1만 대 이상이 선주문됐다고 밝혔다. 플러스는 향후 몇 년 동안 미국, 중국, 유럽 전역의 트럭 수만 대가 자율운전시스템을 배치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 회사의 자율주행 기술은 기존 트럭에 설치하거나 신형 트럭에 내장할 수 있다. 회사측은 인간 운전자는 가까운 장래까지 객실에 남아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데이비드 류 플러스 최고경영자(CEO) 겸 공동 창업자는 “이번 펀딩 성공으로 자율트럭 시스템 양산을 넘어 완전한 영업 및 지원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국제적으로 확장하며, 팀을 더욱 늘리는 등 상용화 계획을 가속화할 추가 자본을 확보하게 됐다”고 밝혔다.
플러스는 미국에서 출발했지만 중국에서도 상당한 인기를 얻고 있다. 이 회사는 종종 ‘트럭의 우버’로 불리는 중국의 스타트업인 FTA(Full Truck Alliance)와 협력관계를 맺고 있다. FTA는 올해 기업공개(IPO)에 앞서 약 17억 달러(약 1조8723억원)를 투자받아 사업을 더욱 확대하고 있다. 플러스 자율트럭 개발 기술력의 도움을 받은 FTA는 이 플랫폼으로 된 자율 트럭을 판매하게 된다.
플러스는 또한 중국의 대표적인 중형 트럭 제조업체인 FAW와도 협력하고 있다. 곧 출시될 FAW J7+ 트럭은 FTA를 통해 판매될 예정이며 플러스의 기술로 구동된다.
FAW J7+는 최근 중국 자동차 기술 & 연구 센터(中国汽车技术研究中心)의 국가 인증을 받았다. 이는 자율트럭에 대한 중국 최초의 독자 인증으로서 중국 내 자율 중형 트럭 상용화의 중요한 이정표로 여겨진다.
◆플러스, 아우스터와 라이다분야에서 협력
플러스는 또한 라이다 개발업체인 아우스터와의 파트너십도 발표했다. 새로운 다년 계약에는 플러스가 자율주행트럭 배치를 늘림에 따라 초기 주문한 라우터 물량 2000대도 포함됐다.
션 케리건 플러스 최고운영책임자(COO) 겸 공동창업자는 “라이다는 가장 안전한 자동화 트럭을 개발하기 위해 센서 제품군에 포함되는 중요한 감지 양식”이라며 “올해부터 자율 주행 시스템을 상업적으로 배치하기 시작하면서 즉시 규모에 맞게 사용할 수 있는 고성능, 고신뢰성, 고품질을 가진 최첨단 라이다 기술 파트너가 필요하다. 아우스터는 이 모든 요구사항을 충족시킨다”고 말했다.
아우스터는 향후 5년간 자사 라이다 공급을 늘릴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이 회사는 이미 생산물량 대부분을 태국 계약 생산 업체인 벤치마크 일렉트로닉스로 이전했다. 아우스터는 또한 플러스에 기술을 지원한다.
앵거스 사칼라 아우스터 최고경영자(CEO) 겸 공동창업자는 “우리는 디지털 라이다가 핵심 기술이 될 4개 산업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오늘날 엄청난 수요를 주도하는 자율주행트럭에서 큰 기회를 보고 있다. 이는 머지 않아 기하급수적으로 성장할 것이다”라고 전망했다.
아우스터는 기업인수목적회사(SPAC, 스팩)를 통해 증시에 상장하거나 상장할 예정인 5개 라이다 기업(아우스터,에이바(Aeva),이노비즈(Innoviz),루미나(Luminar),벨로다인(Velodyne))중 하나다. 아우스터는 콜로네이드 어퀴지션(Colonnade Acquisition Corp.)과 손잡았고 인수작업은 올 상반기 중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대표적 로봇택시 개발업체인 크루즈의 공동 창업자이자 최고기술책임자(CTO)인 카일 보그트 사장은 라이다 업체들의 스팩 열풍에 대해 “라이다 산업은 결국 로봇택시 산업이 겪었던 것처럼 통합될 것”이며 “문제는 예상 수익이 전반적으로 중복되는 잠재 고객에서 발생하며, 향후 예상 고객에는 거의 디스카운트가 없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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