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블티 전문 스타트업 '보바치노(Bobacino)'가 버블티 제조로봇 ‘보바티 바(Boba Tea Bar)’를 출시했다고 '로보틱스앤오토메이션뉴스’ 등 매체들이 보도했다.
보바 티 바는 로봇 팔을 사용해 버블티(Bubble Tea, 타이완에서 개발된 차 음료)를 만드는 일종의 무인 키오스크다. 터치스크린을 통해 우유, 감미료, 타피오카 볼의 종류를 선택할 수 있어 고객의 취향에 맞춘 버블티를 제공한다. 냉장 시스템도 내장돼 항상 차갑고 신선한 재료를 사용할 수 있다.
로봇 팔은 인공지능과 센서가 적용돼 그리퍼로 정확하게 컵을 잡는다. 얼음 디스펜서에서 원하는 양만큼 얼음을 받은 뒤 정해진 순서대로 재료를 받는다. 모든 재료가 채워지면 내용물이 흐르지 않도록 컵을 밀봉기로 가져가 구멍을 메운다. 이어 맛의 일관성을 유지하기 위해 컵을 한 번 흔들어준 뒤 고객에게 직접 전달한다.
보바치노는 '고객 취양 반영'과 '병원균 노출 최소화'를 보바 티 바의 가장 큰 장점으로 꼽았다. 보바치노 CEO인 '다리안 알러(Darian Ahler)'는 "우리는 로봇과 자동화가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문제에 직면한 운영자에게 길을 열어주는 상황을 보고 있다"며 “완전 자동화된 보바티 바를 통해 소비자들은 완전한 비접촉 인공지능 로봇이 준비한 음료를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한편, 보바치노는 크라우드 펀딩 플랫폼인 스타트 엔진(Start engine)을 통해 300만 달러(약 33억 5000만원)의 시드 머니를 조달할 계획을 갖고 있다. 이를 통해 오는 2024년까지 85억 달러(약 9조 5000억원)의 규모로 성장할 전세계 버블티 시장을 집중 공략한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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