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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시그리드 AMR, 산업시설 내 자율주행 3200만km 돌파

로봇신문사 2026. 5. 19. 14:42

▲시그리드 자율이동로봇. (사진=시그리드)

미국 자율이동로봇(AMR) 전문기업 시그리드(Seegrid)가 고객사 생산 현장에서 자율주행 2000만 마일(약 3200만km)을 돌파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구를 800번 이상 도는 거리에 해당한다. 통제된 테스트 환경이 아닌 실제 가동 중인 산업 시설 내에서 달성한 수치다.

시그리드는 현재 50개 이상의 글로벌 브랜드와 파트너십을 맺고 있으며, 200개 이상의 고객 현장에 2000대가 넘는 AMR을 배치해 24시간 365일 가동 중이다. 이번 이정표 달성 과정에서 안전 사고는 단 한 건도 발생하지 않았다.

크리스 베이커(Chris Baker) 시그리드 CEO는 "2000만 마일 달성은 기술의 성숙도와 신뢰성을 입증하는 기념비적인 성과"라며 "단순히 자재를 이동하는 것을 넘어, 물리적 AI(Physical AI)를 위한 데이터 기반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시그리드 AMR은 자체 개발한 비전 기반 내비게이션 기술에 라이다(LiDAR)와 SLAM(동시 위치 추정 및 지도 작성) 소프트웨어를 결합해 작업자, 지게차 등이 함께 운용되는 동적 산업 환경에서 자율주행한다.

시그리드는 이 방대한 현장 데이터를 물리적 AI 개발에 활용해, AMR이 인간과 유사한 공간 인식 능력과 산업 수준의 정밀도로 시설을 주행하도록 고도화하고 있다.

시그리드는 자사 시스템이 미국에서 설계·제조·지원되며, 제조 현장 리쇼어링(reshoring)과 인력 부족 해소를 위한 북미 자동화 흐름의 핵심 인프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백승일 기자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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