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

美 개더 AI, 글로벌 물류용 물리적 AI로 580억원 유치

로봇신문사 2026. 2. 23. 16:06

▲개더 AI가 재고 관리 플랫폼 개발을 가속화하기 위해 4000만달러의 자금을 모금했다. 사진은 배럿 물류센터에서 이 플랫폼이 작동되는 모습. (사진=개더 AI)

미국의 물류 회사용 물리적 인공지능(AI) 업체인 개더 AI(Gather AI)가 스미스 포인트 캐피털 매니지먼트 주도의 시리즈 B 투자 라운드에서 4000만달러(약 579억원)를 투자받았다고 로보틱스247이 1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 투자에는 여러 재투자자와 신규 투자자가 참여했으며, 회사의 누적 투자 유치 규모는 7400만달러(약 1072억원)에 이르렀다.

◇창고 재고 관리의 추가 성장

개더 AI는 이번 투자 유치가 지난 한 해 동안 운영 규모를 2배로 늘리고 예약 건수를 250% 증가시키는 등 상당한 성장세를 보인 데 이은 것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자사 플랫폼이 지오디스, NFI 인더스트리즈, 퀵트립, 액손, 디나타(dnata), 배럿 물류(Barrett Distribution), 랭엄 로지스틱스 등 주요 물류 및 제조 기업의 운영 표준으로 자리 잡았다고 설명했다.

샌 캘프 아로라 개더 AI 공동 창업자이자 최고경영자(CEO)는 “공급망은 너무 오랫동안 근본적인 사각지대를 안고 운영돼 왔다. 그들은 현장에서 실제로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지 파악할 수 없었다. 이번 투자를 통해 실시간 가시성에서 완전한 자율 조정으로 확장할 수 있게 됐다. 고객들은 문제를 더 빨리 발견할 뿐만 아니라 아예 문제를 완전히 예방할 수 있게 됐다. 이러한 사후 대응에서 사전 대응으로의 전환이 바로 물리적 AI를 ‘있으면 좋은 것’에서 ‘현대 물류의 운영 체제’로 변화시키는 원동력이다”라고 말했다.

개더 AI는 기존 AI가 인터넷에서 텍스트나 이미지를 처리하는 반면, 물리적 AI는 현실 세계에서 학습한다고 설명했다.

이 회사는 자사 모델이 수백만 장의 자체적인 창고 이미지를 기반으로 학습돼, 로봇들이 표준 센서로는 파악하기 어려운 복잡한 환경에서도 고정 및 이동 재고를 식별, 계수, 검증할 수 있다고 밝혔다.

개더 AI는 자사 고객들이 99.9%의 재고 정확도를 달성하고, 수동 재고 조사에 소요되는 노력을 최대 80%까지 줄이며, 생산성을 5배 향상시키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한 대부분의 고객이 6개월 이내에 투자 수익률(ROI)을 실현한다고 덧붙였다. 개더 AI는 이러한 자동화된 관리 시스템을 통해 창고 운전자본을 최적화하고 공급망 전반의 신뢰성을 보장하는 지능형 거점으로 탈바꿈시킨다고 덧붙였다.

▲개더 AI가 글로벌 물류용 물리적 AI로 4000만달러를 유치했다. (사진=개더 AI)

키스 블록 스미스 포인트 캐피털 매니지먼트 창업자이자 CEO이며 전 세일즈포스 공동 CEO는 “개더 AI는 물리적 세계를 측정, 이해, 운영하는 방식을 재정의하고 있다. 샌캘프와 그의 팀이 개발한 것은 단순히 재고를 더 효율적으로 계산하는 방식이 아니라, 현대 공급망을 위한 기본적 지능 층이다. 개더 AI는 모든 창고, 공장, 야적장의 기록 시스템이 될 것으로 믿으며, 우리는 이러한 미래를 앞당기는 데 기여하게 돼 매우 기쁘다”고 말했다.

개더 AI는 이번 투자를 통해 전 세계 수백 개 시설로의 추가 확장을 가속화하고, 능동적 재고 관리를 위한 예측 기능 개발을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개더 AI는 또한 전사적 도입을 지원하기 위해 엔지니어링 및 고객 성공 팀을 확장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재구 기자 robot3@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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