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의료기기 기업 스트라이커(Stryker)와 독일 헬스케어 기업 지멘스 헬시니어스(Siemens Healthineers)가 뇌졸중과 뇌동맥류 치료를 위한 로봇 시스템 개발을 위해 협력에 나섰다고 18일(현지시간) 발표했다.

양사는 이번 전략적 파트너십을 통해 선택적 시술과 응급 시술에 모두 활용 가능한 뇌혈관 로봇 시스템을 공동 개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는 뇌혈관 로봇 분야에서는 처음 시도되는 협력으로, 각 사의 전문성을 결합, 뇌혈관 치료의 패러다임을 바꾸겠다는 목표다.
지멘스 헬시니어스는 로봇 기술과 이미지 가이드 치료 분야에서, 스트라이커는 뇌혈관 기술 분야에서 자사 역량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로봇 시스템 설계, 접근 장치 및 임플란트 통합, 로봇 내비게이션용 이미징, 시술 워크플로우 최적화 등의 개발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현재 뇌혈관 시술은 의료진이 여러 시스템과 도구를 동시에 관리해야 하는 복잡성에 노출돼 있다. 향후 개발 예정인 로봇 시스템은 로봇, 이미징, 치료 장치를 하나로 통합해 시술 정밀도를 높이며 더 빠른 치료를 가능하게 할 것으로 기대된다.
시장조사업체들에 따르면, 전 세계 수술 로봇 시장 규모는 2024년 91억-111억 달러에서 2035년까지 229억 달러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뇌수술 로봇 분야는 2024년 12억 달러에서 2035년 30억 달러로 확대될 전망이다.
이정환 기자 robotstory@irobo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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